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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北 미사일 발사, 대선주자 유승민-정운찬 한목소리 '눈길'

[서울=아시아뉴스통신] 황교덕기자 송고시간 2017-02-12 19:30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북한이 동해 상에 미사일을 발사해 핫이슈로 급부상 중이다.

현재 포털사이트 뉴스토픽에 ‘북한 미사일 발사’, ‘北 미사일 발사 강력 규탄’, ‘美 플린 김관진’, ‘유승민 사드 배치’ 등이 잇따라 등극한 가운데 대선주자들의 발언이 주목을 받고 있다.

‘보수 진영’의 대선주자로 나선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12일 오전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것에 대해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를 하루 속히 서둘러야 한다"는 공식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유승민 의원은 보도자료에서 "한미 양국의 거듭된 경고에도 북한이 미사일 발사에 나선 것은 북의 핵미사일 개발과 도발 위협이 더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3월의 한미군사훈련을 앞두고 북한은 더욱 공격적으로 다양한 형태의 도발을 저지를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진단한 뒤 "이럴 때일수록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북한의 어떤 도발도 분쇄할 수 있는 만반의 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야 정치권과 대선주자들은 사드배치를 둘러싼 소모적 논쟁을 끝내고 한미 양국의 사드배치 합의를 전폭적으로 지지해야 한다.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등에서 강력한 제재에 참여하도록 설득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충청 대망론’의 선두주자로 손꼽히는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로 한반도 안보가 더 위태로워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현재 외교, 안보 사안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김정은의 도발에 대해 한목소리를 내야 합니다”라고 강력한 입장을 표명했다.

덧붙여 “북한 김정은은 핵 미사일 능력을 과시해서 체제결속과 함께 남남갈등을 일으키려는 의도에서 이런 도발한 것 같습니다. 이와 더불어 트럼프 정부에게는 대북 강경책이 먹혀들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던진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형태의 도발은 정권의 수명만 더 단축시킬 것입니다. 우리는 북의 어떠한 도발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유승민 의원(76학번)과 정운찬 이사장(66학번)은 모두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경제학 박사 출신으로 최근 각종 현안에 대한 거침없는 발언으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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