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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남도 청사 앞 표지석 /아시아뉴스통신 DB |
경상남도가 시?군과 함께 요즘 광풍처럼 번지고 있는 증강현실 게임인 포켓몬 게임으로 인한 생활 속 안전사고 예방활동 홍보에 본격 나섰다.
경남도는 “최근 도청광장 연못, 창원시청 앞 호수공원, 용추계곡 입구 등이 포켓몬 주요 출몰지로 입소문이 나면서 인근 지역에서는 낮밤을 가리지 않고 스마트폰을 보면서 길거리를 떼지어 뛰거나 걸어 다니는 청소년들, 연인들을 흔하게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더구나 거닐면서 ‘포켓몬’ 게임에 집중해 가로수와 부딪치거나 다른 보행자와 충돌하는 등 사소한 시비꺼리도 종종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보도블럭에 걸려 넘어지거나 주행 중인 자전거, 오토바이가 아슬아슬하게 피해가는 것도 인식하지 못하는 아찔한 상황도 연출되고 있다.
이미 ‘포켓몬’ 출시 이전부터 해외에서의 ‘포켓몬 고’ 관련 각종 사고소식이 언론을 통해 알려졌지만, 출시 2주 만에 게임 사용자가 1000만에 달하고 사이버사고 등 새로운 위험사례가 알려지면서 경남도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안전사고 예방활동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앞으로 시?군과 함께 증강현실 게임으로 인한 생활 속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도, 시?군 홈페이지, 인터넷뉴스, SNS 알리미, 시군 소식지 등에 홍보함은 물론 경찰청, 교육청 등 유관기관과도 적극 협조해 나갈 계획이다.
조종호 경남도 안전정책과장은 “포켓몬 고 게임이 학생들의 신체활동을 강화하고 유적지, 명소 등의 유동인구를 늘려주는 긍정적인 효과도 있지만, 휴대폰 몰입으로 인한 전방 주시 부주의로 사소한 안전사고가 예상되고 있다”며 “안전을 위해서 보행 중 주의를 특별히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