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경남 통영시 해상에서 선박 충돌사고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통영해양경비안전서(통영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쯤 한산면 장사도 인근 해상에서 여객선 A호(80t)와 모터보트 B호(3.65t)가 충돌했다.
A호는 소매물도에서 거제 저구항으로, B호는 장사도에서 거제 대포항으로 항해 중이었다.
충돌로 인해 B호의 선장 조모씨(41)가 해상으로 추락했으나 여객선 A호에 의해 구조된 가운데 양 선박은 자력 항해로 저구항으로 입항했다.
통영해경은 A호와 B호의 선장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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