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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항구축제 가을정취 느껴지는 10월에...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기자 송고시간 2017-02-14 17:59

축제추진위 개최...개최시기 변경 등 설문결과 보고, 기본계획 확정
전남 목포시(시장 박홍률)가 14일 축제추진위원회의(위원장 이혁영)를 개최해 올해 축제의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시는 1월 한 달간 개최시기 변경 등 시민, 공무원,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설문조사 결과를 보고하고, 꽃피는 유달산 축제와 목포항구축제에 대한 기본계획을 심의했다.

설문조사 결과 항구축제 개최시기는 10월말 개최(47%)가 7월말~8월초 개최(33%)보다 높게 나타났다.

꽃피는 유달산축제는 개최 찬성(52%)이 반대(48%)보다 높아 지속적인 개최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벚꽃 개화시기인 4월에 열자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따라 축제추진위원회의에서 심의한 결과를 토대로 올해 ‘꽃피는 유달산축제’는 봄나들이 행사로 오는 4월 8일부터 9일까지 유달산과 로데오 광장에서 펼칠 예정이다.

또 해마다 4월 28일에 개최해온 ‘이충무공탄신제’를 ‘이충무공문화제’(가칭)로 스토리가 있는 행사로 추진할 방침이다.

올해 목포항구축제는 오는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삼학도 중앙공원에서 개최된다.

10월 개최는 ‘항구 목포’ 컨셉을 나타낼 수 있도록 어선이 정박하고, 신선한 생선을 다량으로 구매할 수 있는 ‘파시’ 재현이 가능하다는 것이 축제추진위 결정배경이다.

장소도 요트마리나에서 최근 원형무대 등 시설 인프라가 갖춰진 삼학도 중앙공원으로 옮겨 개최키로 했다.

또한 시는 축제시기가 변경됨에 따라 시민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참신한 프로그램 발굴 등 업무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두 축제가 목포 관광을 더욱 활성화시키는 대표 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자”고 격려했다.

이혁영 위원장은 “축제가 성공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확정한 계획을 차근차근 준비해 시민과 관광객이 행복한 추억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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