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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상 수원 환경국장, '세계 3대 환경도시' 박차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정은아기자 송고시간 2017-02-15 14:26

15일 수원시청 시정브리핑실에서 열린 '환경국 2017년 중점사업 브리핑'에서 조인상 환경국장은 "수원시를 세계 3대 환경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사진제공=수원시청)

수원시가 올해 생활쓰레기 예상배출량 17만 9682톤 중 3만 604톤 감축할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수원시는 생활쓰레기 감축목표량 2만 5659톤 중 1만 5815톤을 감량해 61.6%(자원회수시설 반입량 기준)을 달성한데 이어 올해 전체 배출량의 17%를 감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조인상 수원시 환경국장은 15일 수원시청에서 2017년도 시정브리핑을 통해 생활쓰레기 감량과 함께 전국 최고 레인시티 도시건설, 기후변화 대응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자립도시, 재활용 확대를 통한 자원순환사회구현을 통해 '세계 3대 환경도시'로 발돋음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수원시는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 도시 온실가스 배출량의 '산정(算定)-분석-보고' 체계를 구축하고 '기후등록부',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와 같은 국제협력 프로그램에 선도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또 '배출권거래제', '목표 관리제', '탄소포인트제' 등을 운영하고, 온실가스 감축 중기목표 달성을 위한 7개 전략 분야 36개 단위사업을 추진해 온실가스 65만 톤을 감축할 계획이다.

배출권거래제는 온실가스 감축 의무가 있는 사업장, 혹은 국가 간 배출 권한 거래를 허용하는 제도이고, 목표 관리제는 기업 등에 온실가스 배출량과 에너지 사용량 목표를 부과하고 관리하는 것이다.

탄소포인트제는 전기, 수도, 가스 등의 에너지 절감량에 따른 포인트를 산정해 제공하는 제도다.

조 국장은 "2016년 자매결연한 세계적인 환경 수도 독일 프라이부르크시와 올해 '지속가능발전 정책 교류·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해 수원시와 프라이부르크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속가능발전 정책, 환경정책에 대한 교류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수원시는 프라이부르크시에서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태양광을 활용한 친환경 에너지 정책, '쓰레기 제로화'를 목표로 하는 쓰레기 정책 등의 성과와 노하우를 공유할 계획이다.

또 수원시가 추진하는 온실가스 저감 사업, 신재생 에너지 보급 사업, 쓰레기 감량화 사업을 전파한다.

물 순환 선도 도시 건설을 위한 청사진도 제시했다.

수원시는 수원시청사와 인계동 인근 등 빗물이용시설 공공 및 민간시설에 267개소, 총 8만 8237톤 규모로 설치하는 등 물부족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레인시티'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현재 추진중인 제 3차 사업은 2017년 준공을 목표로 경기체육중. 고등학교 등 물재이용시설 공사로 설치 완료시 3000명 시민이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급수량인 연간 33만톤 생산할 계획이다.

조 국장은 "물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빗물 이용시설을 확대하고, 물 순화 교육 인프라를 구축해 전국 최고의 '레인시티'를 조성하겠다"며 "또 물 부족에 대비해 물을 재이용하는 중수도 시설 설치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생활 쓰레기는 올해 예상배출량 17만 9682톤 중 3만 604톤 감축을 목표로 세웠다.

감량목표 달성을 위해 동별 생활쓰레기 발생량 모니터링하고 자원회수 시설 반입쓰레기 점검을 강화해 재활용품의 혼합배출할 경우 '경고'조치하고 적발횟수에 따라 '반입정지' 처분을 할 계획이다.

또한 재활용을 확대해 '자원순환사회'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조 국장은 "공공기관 쓰레기 실명제를 학교에서도 시행해 공공기관이 쓰레기 감량에 솔선수범하도록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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