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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렌터카 등록 지방세 수입 500억원 달성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조용호기자 송고시간 2017-02-15 14:29

보성군청 전경./아시아뉴스통신 DB

전남 보성군(군수 이용부)은 차량등록대행업체인 ㈜하이이노서비스(대표 윤형관)와 업무협약을 맺고 렌터카 등록을 통해 금일(15일) 기준 500억원의 지방세 수입을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공시지가가 저렴한 군 유휴 주차장, 폐교부지 등 27만㎡부지에 지난 2014년 10월부터 연평균 2만대 이상 총 5만1천여대 렌터카 등록으로 1대당 약98만원의 지방세수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보성군은 기 계약된 차고지 이외에 20만㎡의 차고지를 확보해 놓은 상태이며, 차고지 47만㎡에 총 10만대 이상의 렌터카가 등록될 경우 취득세, 등록수수료, 차고지 임대료, 매년 부과되는 자동차세를 통해 총 1,000억원 이상의 지방세수 수익을 예상하고 있다.

또한 총 10만대 이상의 렌터카가 등록되면 일반 차량과 달리 등록 후 4~5년이 지나면 신차로 교체되는 관계로 해마다 신규 렌터카 차량 등록을 통해 안정적인 지방 세수기반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용부 군수는 “취임 이후 열악한 지방재정을 해소를 위한 방안으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상 영업용 차량은 차고지 설치가 의무화되었으며 대부분 전국에서 운행되고 있는데 착안하여 지방세수 증대의 일환으로 공시지가가 저렴한 군 소유 유휴 주차장을 임대하여 영업용 차량을 등록하게 되었다”고 설명하였다.

한편 보성군은 지방재정확충을 위한 민선6기 역점시책으로 추진한 렌터카 등록 유치 사업을 통해 벼 경영안정자금을 확보하고, 농자재 가격 상승과 계속된 산지 쌀값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벼 재배농가의 소득안정과 사기진작을 위해 5726농가를 대상으로 군비 32억원을 지난달 20일 지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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