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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백석동 도로 침하에 체계적 재난 대응 가동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서유석기자 송고시간 2017-02-15 15:45

경기 고양시는 14일 백석동 고양종합터미널 인근에서 발생한 도로 및 인도 침하와 관련,신속한 응급복구 조치를 했다고 15일 밝혔다.

고양시는 지반침하 사고 직후 현장상황 판단회의를 갖고 지하연속벽체 누수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인근 골재장 및 장비 업체의 굴삭기, 크레인, 덤프트럭 등 10여 대의 장비를 투입, 지하수 누수차단 등 더 이상 인근도로 침하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

또한 경찰과 함께 교통통제를 실시해 SNS를 포함한 각종 매체를 통해 통제 상황을 즉시 전파하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했다.

사고 직후 현장에 도착한 최성 시장은 “추가 피해가 없도록 대책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철저한 원인규명이 있기 전에는 모든 공사를 전면 중지하고 시공사(요진건설)측의 안전자문 외에도 고양시 자체 T/F팀 구성 및 안전자문단을 즉시 구성·운영해 시민과 함께 공유할 것”이라며 “안전대책반을 24시간 가동해 시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고 지역은 지난 6일 중앙로 도로 침하 1차 사고가 발생했던 곳으로 정밀안전진단을 통한 원인규명 및 보수·보강 대책으로 안정성을 확보할 때까지 응급복구 공사를 제외한 전면 공사 중지명령을 내린 상태다.

이번 침하 사고는 고양종합터미널 인근 1차 사고 보강공사 중 약 150m에 달하는 3개 차로에서 지하연속벽체 누수로 인해 발생했다. 

고양시는 전문가 현장 자문을 통해 나온 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진행 중인 정밀안전진단과 함께 누수부위 차수 등 추가 안전조치, 계측관리 등을 이행하도록 건축 관계자에게 행정명령하고 인도 침하부분 보행자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전면 통제 및 우회 보행로 안내 등 지속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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