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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혜선 의원, 국회 ‘평화의 소녀상’ 건립 적극 추진 밝혀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기자 송고시간 2017-02-15 16:14

오늘(15일) 정의당과 추혜선 의원이 주최한 국회의원회관에서 '국회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위한 전시회(작가 김창기)'가 진행됐다./아시아뉴스통신=박규리 기자

정의당 추혜선 의원이 국회에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15일 정의당과 추혜선 의원이 주최한 '국회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위한 전시회(작가 김창기)'가 국회의원회관에서 진행됐다.

이날 전시회 개회식에는 정의당 심상정 상임대표과 이재명 성남시장,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설 훈, 남인순, 유승희 의원, 무소속 윤종오 의원, 자유한국당 김현아 의원 등 많은 인사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정의당 심상정 상임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국민 편에 서지 않는 지도자는 나라를 대표할 자격이 없으며 명백한 역사적 진실을 함부로 왜곡하는 정부는 단죄 받아 마땅하다”며 “박근혜정부가 잘못 끼운 단추를 이제라도 국회가 나서서 바로잡아야 한다”고 지난 2015년 12월 한일 위안부합의를 비판했다.

행사를 주관한 정의당 추혜선 의원은 “대한민국 그 어느 곳보다 소녀상이 있어야 할 곳이 국회”라며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여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와 인권회복을 돕고, 국회를 방문하는 모든 사람들이 반인륜적 전쟁범죄를 기억하도록 해야 한다”며 국회 소녀상 건립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나갈 것을 약속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은 축사를 통해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어머니에 대한 개인사를 밝혔고, 남인순 의원 역시 19대 국회 당시 추진했던 국회 소녀상 건립에 대한 소회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윤종오 의원은 울산에서 시민들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소녀상을 건립한 사례를 소개했다.

국회 평화의 소녀상 전시회는 오는 16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소녀상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국회의원 소녀상 건립 동의서 접수 등 캠페인이 동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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