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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김정남 피살에 긴급회의 소집…상황 예의주시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기자 송고시간 2017-02-15 20:48

13일 오전 김정남 피살 관련 바른정당 최고위원회의.(사진제공=국회 연합취재단)

바른정당은 15일 북한 김정은의 이복형인 김정남 피살 소식과 관련해 국회에서 긴급 최고위원 회의를 열고 지난 12일 있었던 북한 미사일 도발과 더불어 안보 위기가 심각해졌다며 이에 대한 철저한 대응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병국 바른정당 대표는 "김정남이 김정은 정권 이후 북한 권력 세습을 비판해왔다는 점에서 김정은이 자신의 권력에 위협이 되는 이복형을 암살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1인 권력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아버지의 동지들은 물론, 자신의 피붙이까지 숙청해가는 공포정치는 이미 한반도를 넘어서 국제사회로 확산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바른정당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영우 의원은 "김정남이 피살됐다는 소식을 접하자마자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통화하고, 북한 내부에 불안정한 상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국방대비 태세에 만전을 기해야 된다는 의견을 나눴다"고 말했다.

대권주자인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은 "김정남 피살 뉴스보고 충격이였다"며 "이사건은 김정정은 집단이 우리 상상 초월할수있는 도발이고 언제든지 저지를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유 의원은 오랫동안 한국형 KAMD라는 체계가 개발 완료되도 2020년대 중반 이후에나 실전 배치될 정도로 시간 문제가 있어 북 미사일 위협은 지금 닥친 위협이라며 KAMD 자체 연구 개발하되 사드 2~3개 연대를 도입할 것을 강력히 주장했다.

남경필 도지사는 "대민을 둘러싼 안보상호아 심상치 않다"며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만큼, 이런 상황 속에서 무엇을 해야할지 불확실성을 제거하는 모든 역량을 집중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 도발성에 대해서 정부는 국가 안보에 한치 흔들림 없이 잘 대처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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