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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백병원, ‘태아치료센터’ 개소

[부산=아시아뉴스통신] 박상언기자 송고시간 2017-02-16 14:58

부산·경남지역 최초로 임신 중 태아 치료·수술 가능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임원진들이 15일 태아치료센터 개소 후 기념 컷팅식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해운대 백병원)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원장 문영수)은 부산·경남지역 최초로 ‘태아치료센터’를 개소했다.
 
해운대백병원은 15일 태아치료센터를 개소했고 센터장으로 산부인과 조현진 교수를 임명 했다.

현재 해운대백병원은 출산율의 감소와 더불어 고위험 임신과 태아기형 발생이 증가하는 가운데 고위험 산모에 대한 전문적인 치료와 고도의 초음파 검사, 태아 MRI 등 수준 높은 검사 방법을 이용해 태아의 선천적 질환에 대한 정확한 진단 및 내과적, 외과적 치료를 시행해 건강한 출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태아치료센터는 태아의 흉강에 도관을 삽입해 흉수를 제거하는 '태아 단락술'과 태아 빈혈의 치료에 이용되는 ‘태아 수혈’을 이미 부산·경남권 최초로 성공한 바 있다.
 
또 각 진료과의 소아전문 의료진들과 긴밀한 협진 하에 출생 후 예후까지 신속하고 정확하게 상담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고 있어 앞으로 지역의 태아치료에 선두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태아치료센터 센터장 조현진 교수는 “고위험 임신, 태아 기형 등의 문제로 임신이 유지되기 어려운 경우에 이들을 잘 치료해 건강하게 출생하게 한다면 이는 한 가정의 행복을 넘어 저출산, 고령화에 대한 하나의 해법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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