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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의원, 군공항 예비후보지 발표 '환영'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정은아기자 송고시간 2017-02-16 19:20

지난해 8월 17일 중부전선 6사단 GOP부대를 방문한 김진표 의원.(사진제공=김진표 국회의원실)

김진표 의원(더민주. 수원무)이 16일 국방부가 수원군공항 예비후보지를 화옹지구로 선정 발표한 것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진표 의원은 19대 국회 제 1호 법안으로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대표 발의하고 통과시켜 수원비행장 이전의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이 법에 따라 2015년 6월 4일 수원비행장 이전 타당성 승인이 이뤄졌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그동안 수원비행장 이전을 위해 수원시민협의회, 화성추진위원회, 화옹지구유치위원회 등이 국방부 등을 상대로 예비이전후보지 선정을 촉구해왔다"며 "130만 수원시민의 위대한 승리이자 화성추진위원회, 화옹지구유치위원회 등 화성시민의 승리"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국방부의 수원비행장 이전 결정은 국방력 강화를 위해서 뿐만 아니라 수원과 화성 등 경기남부권 발전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조치"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군은 그동안 수원비행장이 인구 밀집지역에 위치하다보니 공군력 강화를 위한 기본적인 훈련마저 제약받고 있었다"며 "수원비행장이 화옹지구로 이전되어 새롭게 건설되면 공군은 지금보다 2.3배 더 넓은 최첨단 공항에서 마음껏 훈련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개최된 국무조정실 회의 안건으로 수원비행장 이전 문제를 상정하고 국무조정실장에게 수원비행장 이전 공식 발표를 강하게 요구했다"며 "그동안 고도제한과 소음피해에 시달리던 수원과 화성 시민들도 재산권 행사의 제약이 풀리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수원군공항이 이전할 경우 종전부지를 '한국형 실리콘밸리'로 조성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김 의원은 "무엇보다 수원비행장이 옮겨가면 그 자리에 앞으로 수원시민과 경기도민이 10년, 30년 먹고살아갈 최첨단 산업 클러스터인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조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예비이전후보지가 선정에 따라 군공항이전법 절차상 국방부장관을 위원장으로 기재부 차관, 국토부 차관, 수원시장 등이 참여하는 군공항이전부지 선정위원회가 구성해 이전부지를 선정하며 주민투표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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