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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청원 의원, 국방부 발표 "수용할수없다"

[경기=아시아뉴스통신] 한기만기자 송고시간 2017-02-16 19:40

서청원(자유한국당•화성갑)새누리당 국회의원./(사진제공=서청원 의원실)

서청원의원(자유한국당•화성갑)이 수원 군공항 이전 예비이전후보지 선정결과에 대해 "소통없이 결정된 예비이전후보지 선정결과는 결코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서의원은 16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수원군공항 이전 지역을 화성시 화옹지구로 선정은 지역의 논의와 수용과정이 있어야 하는 일이지만, 충분한 사전조율(협의)도 없이 국방부가 일방적으로 발표한 것은 큰 절차적 하자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 그동안 단편적 협의과정에서 합리적인 이유를 들어 반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으로 지역을 선정 발표한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서 의원은 "화옹지구는  50여년동안 미군 사격장으로 활용된 곳이다. 지역 주민들은 사격장 소음 등 온갖 불이익에도 불구하고 국가안위를 위한 사명감으로 생활의 불편과 재산권 침해를 감수하고 있었다"며 지역적 문제를 지적했다.

이어 "1951년에 만들어진 사격장은 1954년 미군이 주둔하였고, 50년동안 활용되다가 2003년 11월 폐쇄됐으며 이때부터 비로소 주민들은 재산권을 행사하고 소음으로부터 자유로와 질 수 있었다"고 밝혔다.

서의원은 "이를 기리기 위해 매향리 생태평화공원을 조성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국방부의 발표는 지역주민의 염원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것으로 절대로 수용할 수 없다"고 강력하게 반발했다.

또한 "저는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으로서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무겁게 생각한다. 그러나 동시에 지역주민들의 지나친 희생 강요도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서청원의원은 "지역 국회의원으로서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유치신청의 권한이 있는 화성시장과 함께 반대의 뜻을 분명히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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