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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강원 속초소방서(서장 정효수)는 설악산 일대 등산로의 안전시설을 점검하고 강원119신고앱 표지판을 설치하고 있다.(사진제공=속초소방서) |
강원 속초소방서(서장 정효수)는 16일 오전 설악산 일대 등산로의 안전시설을 점검하고 강원119신고앱 표지판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날 표지판 설치는 등산로와 대피소 4개소(중청, 소청, 희운각, 양폭)에 설치됐으며 대피소 직원들이 등산객들에게 사용법을 알려줄 수 있도록 앱 설치 및 사용법을 안내했다.
‘강원119신고앱’은 스마트폰에 내장된 위성항법시스템(GPS)을 기반으로 겨울철 등산 및 조난객들의 신고한 위치파악과 효율적인 구조활동을 위해 제작됐으며 앱을 통해 신고하면 상황실에서 조난자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고 구조대 대원의 위치도 확인이 가능하다.
특히 지난 2013년 강원도소방본부가 전국최초로 도입한‘강원119신고앱’을 통해 542건의 사고가 신고돼 1124명이 구조되는 등 사고발생 시 탁월한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지진 등 현장 재난사고 발생 시 응급대처요령과 병?의원과 약국정보를 알 수 있도록 ‘강원119신고앱’의 콘텐츠를 보강할 예정이다.
정효수 속초소방서 서장은 “산악사고 발생 시 등산객들의 전화신고로는 위치파악에 어려움이 있다”며 “강원119신고앱을 통해 신고하면 정확하고 신속하게 구조될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