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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PS 직원 울진 송변전설비 교체 거액 리베이트 수수 의혹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남효선기자 송고시간 2017-02-17 13:26

경찰 현장사무실 압수수색...관련 자료 확보
경북 울진의 한울원전부지 내 한국전력공사 소유 송변전설비 공사 관련 한전KPS 직원들이 공사 과정에서 거액의 리베이트를 받은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다.

울진경찰서는 최근 이같은 의혹을 확인하고 울진군 내 한전KPS 현장 사무실을 압수수색을 해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진경찰서에 따르면 한전KPS 직원들은 한울원전 부지 내 한전 소유 송변전 설비 교체공사를 하며 공사비를 부풀리는 수법으로 하청업체에서 거액의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공사비를 부풀리는 수법으로 하도급업체에서 되돌려 받아 전출 직원 위로금과 부서 회식비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해당 하청업체 법인카드를 개인 용도로 쓴 정황도 드러났다.

이 같은 의혹은 한전KPS현장사무소 내 직원들 간 리베이트 분배 등을 두고 다툼이 발생하면서 불거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초기 수사단계라 정확한 금액과 대상자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전KPS는 한국전력공사의 최대 계열사로 국내외 수ㆍ화력,원자력발전소, 재생에너지설비 등의 발전설비와 국가 중요 전력망인 송전설비 등에 대한 정비를 수행하는 전력설비 정비 전문회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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