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국제교류 활성화 위한 연구모임.(사진제공=충남도의회) |
충남도의회는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연구모임 창립총회를 열고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연구활동에 돌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유병국 의원(천안3)이 대표를 맡은 이 연구모임은 최근 대중국 교역 등이 사드 배치 문제로 위축되는 데 따른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출범했다.
무엇보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자국 보호주의가 예상됨에 따라 이에 따른 충남도 차원의 다양한 국제 교류 활성화 해법을 찾는다는 복안이다.
연구모임에는 유 대표를 비롯한 김종필(서산2)·김명선(당진2)·윤지상(아산4)·조길행(공주2) 의원과 김세곤 호서대 교수 등 국제교류 전문가 13명이 머리를 맞댄다.
유 대표는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사드를 둘러싼 중국과의 교역 위축에 대응해 국제교류 활성화 방향을 제시하겠다”며 “도민의 국제화 의식 향상 및 관광활성화를 통한 지역 소득증대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연구모임 활동을 통해 관련 조례 제·개정 등 제도적 개선 방향 역시 도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구모임은 오는 2018년 5월까지 현장 견학과 정책 토론회 개최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한 뒤 연구결과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