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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SK머티리얼즈 1508억원 투자 이끌어 내…105명 일자리 창출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채봉완기자 송고시간 2017-02-18 16:54

경북도∙영주시∙SK머티리얼즈, 대규모 투자 MOU 체결
경북 영주시는 17일 경북도청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 장욱현 영주시장, 임민규 SK머티리얼즈(주)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SK머티리얼즈(주)와 투자금액 1508억원, 105명의 신규일자리 창출을 포함한 대규모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있다.(사진제공=영주시청)

경북 영주시는 17일 경북도청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 장욱현 영주시장, 임민규 SK머티리얼즈(주) 대표이사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SK머티리얼즈(주)와 투자금액 1508억원, 105명의 신규일자리 창출을 포함한 대규모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SK머티리얼즈는 기존 산업단지 내에 시설 재배치를 통해 삼불화질소(NF3) 공장증설에 1298억원의 투자와 79명의 신규고용, 식각가스 공장신설에 210억원의 투자와 26명의 신규고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신규 일자리 창출에 청신호를 켰다.

이번에 증설하게 되는 삼불화질소(NF3)는 반도체 및 액정 표시 장치(LCD) 공정 장비 내 체임버를 세정하는 특수가스로 투자가 완료되는 내년 7월에는 기존 9200톤의 캐파에 2500톤을 추가해 총 1만1700톤에 이르는 생산 능력을 갖추게 돼 SK머티리얼즈가 명실상부한 NF3 생산 세계 1위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SK머티리얼즈는 식각가스 분야 진출을 위해 1년여 간의 합작사업 검토를 거쳐 지난해 12월18일 일본 쇼와덴코와 합작법인 'SK쇼와덴코'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초기 투자금액은 210억원으로 SK머티리얼즈 107억원, 일본 쇼와덴코 103억원의 규모로 SK머티리얼즈 공장 내에 1차 생산설비 20톤을 올해 9월까지 건설 완료하고 식각가스 수요 증가에 맞춰 지속적인 증설 투자를 실행할 계획이다.  

한편 SK머티리얼즈는 1982년 소디프신소재로 출범, OCI를 거쳐 작년 SK그룹에 인수된 영주 토종기업으로, 영주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기업의 과감한 도전 경영이 어우러져 2007년부터 최근까지 약 9000억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를 진행해왔다.

또 고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반도체 및 LCD산업과 동반 성장을 하고 있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산업용 특수가스 삼불화질소(NF3) 생산 세계 1위, 모노실란(SiH4), 육불화텅스텐(WF6), 다이클로로실란(SiH2Cl2) 생산 세계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영주시 관계자는 "이번 투자유치 성과는 기존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해준 결과"라며 "투자유치는 지역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늘리는 길이다. 향후 영주시에 투자하는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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