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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국립공원 3곳 일부 탐방로 내달 2일부터 입산통제

[충북=아시아뉴스통신] 백운학기자 송고시간 2017-02-18 22:36

월악‧소백‧속리산 20개 구간 봄철 산불방지 자연보호 차원

설악산 백담사~대청봉등 전국 121곳은 전면 출입 금지
 소백산 연화봉 전경./아시아뉴스통신

충북도내 월악?소백?속리산 등 3곳의 국립공원 일부 탐방로가 봄철 산불예방과 자연 보호를 위해 다음달 2일부터 4월30일까지 입산통제 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전국 국립공원의 탐방로 601개(길이 1987㎞) 구간 중 산불 취약지역인 설악산 백담사∼대청봉 구간 등 121개(길이 506㎞) 탐방로는 전면 통제된다.
 
지리산 요룡대∼화개재 등 26개 구간(길이 146㎞)은 부분 통제될 예정이다..
 
도내 월악산은 지릅재~마패봉, 하늘재~포암산~만수봉삼거리, 마패봉삼거리~부봉~하늘재, 안생달∼황장산∼안생달 등 4개구간이 통제된다.

소백산은 화동~연화삼거리, 초암사~국망봉, 국망봉~늦은목이, 어의곡삼거리~국망봉, 묘적령~죽령, 을전~늦은맥이재, 남대분교~늦은목이 등  7개 탕방로 구간이 포함됐다.

속리산은 미타사~북가치~민판동, 용화지구~매봉~묘봉~북가치~민판동, 옥양폭포~백악산~수안재~입석, 세목이~삼가리, 각연사~칠보산, 각연사삼거리~칠보산(하), 상촌~옥녀봉, 자연학습원~가령산~낙영산 , 문장대∼북가치∼묘봉 등 9개 구간이다.

이번 탐방로 통제는 ‘봄철 산불방지 및 자연자원 보호기간(2월 1일~5월 15일)’과 국립공원 별 적설량 등을 고려하여 통제 기간이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월악산국립공원 전경./아시아뉴스통신DB

국립공원 내 무속행위,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등으로 산불발생 위험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취약 지역과 과거 산불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순찰 활동이 강화된다.
 
국립공원별 자세한 통제탐방로 현황은 국립공원관리공단 누리집(www.knp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통제 구역을 허가없이 무단으로 출입하면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과태료는 1차 위반일 경우 10만원, 2차 위반은 20만원, 3차 위반시는 30만원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 관계자는 “국립공원에서 발생하는 산불의 대부분이 출입이 금지된 시간과 장소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국립공원을 탐방할 때에는 정규 탐방로를 이용하고 흡연이나 인화물질 소지 등 산불발생의 원인이 되는 행위는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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