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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아텍 졸업생이 학위수여식에 참석한 가족을 향해 큰 절을 올리고 있다.(사진제공=한국기술교육대학교) |
충남 천안시 코리아텍(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김기영)은 17일 졸업생과 학부모가 주인공이 되는 ‘가족 참여 이색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18일 코리아텍에 따르면 이날 열린 학위수여식에는 연단 뒤 무대 80석과 연단 아래 왼쪽 70석을 ‘가족 지정좌석’으로 준비하는 등 기존의 권위적 행사를 탈피하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
코리아텍은 학위수여식 개최 2주 전부터 홈페이지 공지 등을 통해 가족지정좌석을 안내했으며 선착순으로 접수된 150명의 학부모들은 본 무대 등에 착석해 학위수여식의 주인공으로 함께했다.
김기영 코리아텍 총장은 “취업률 전국 1위(86.6%. 2017년 1월 대학 알리미 발표) 및 차별화된 공학교육 모델 제시 등 코리아텍의 발전은 학생들뿐 아니라 훌륭한 자제로 키워주신 부모님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진정한 주인인 학부모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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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아텍 졸업식 전경.(사진제공=한국기술교육대학교) |
코리아텍은 이번 학위수여식에서 재학시절 행복했던 추억의 사진(친구, 동아리, 엠티, 기숙사, 학업, 국내외 봉사 등) SNS 공모전을 진행했으며 당선작은 졸업식 당일 행사장에서 시상(온누리상품권 제공)하고 총 100여 편 이상의 출품 사진을 대형 모니터를 통해 상영해 졸업생들에게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기도 했다.
학위수여식에 참석한 졸업생들과 가족들은 “대학이 졸업식에 가족을 위해 좋은 공간을 마련해주고 다양한 배려를 해주어 가족과 저 모두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 “대학생활을 전폭적으로 지원해주신 부모님을 모시고 뜻깊은 졸업식에 참석할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해준 점에 가슴이 뭉쿨하다”고 곳곳이 칭찬 일색이었다.
한편 졸업식에는 학부생 921명, 대학원생 162명 등 총 1074명이 참석해 학위를 수여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