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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사관학교, 정예장교 향한 첫걸음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안영준기자 송고시간 2017-02-19 07:10

522명 입학식 2년간 정예장교로 성장
18일 육군3사관학교 54기 사관생도들이 분열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육군3사관학교)

육군3사관학교는 18일 학교 충성연병장에서 정예장교를 향한 첫걸음을 내딛는 54기 사관생도 입학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학부모, 가족, 친지 등 4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와 격려를 받았고 이어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입학신고, 선서, 학년장 수여, 학교장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기초군사훈련의 결정판인 분열에는 부모님이 달아준 3학년 마크를 어깨에 달고 늠름한 모습으로 행진을 펼쳐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지난 1월에 입교한 54기 522명의 사관생도들은 살을 에는 혹한을 뚫고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마치고 정식 사관생도가 됐다.

사관생도들은 앞으로 2년 동안 전공과목과 군사학을 이수하고 졸업할 때 학사학위 2개를 동시에 취득하게 되며, 자율과 책임에 기초한 생도생활을 통해 인성과 가치관 그리고 전문성을 갖춘 정예장교로 성장하게 된다.

학교장 서정열 소장은 축사를 통해 "사관생도가 되기 위한 첫 관문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이겨낸 여러분 모두가 자랑스럽다"며 "우리가 대한민국의 지킴이라는 생각으로 2년 동안 지.덕.체 연마를 통해 국가와 軍이 요구하는 정예장교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학교는 입학식 행사 이후 진행되는 가족과 오붓한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면회 장소를 영천 일대로 확대 허용하는 등 감동의 이벤트를 펼쳐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을 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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