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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악재] "이재용 구속 안되면 국민이 패닉"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자희기자 송고시간 2017-02-19 10:07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아시아뉴스통신 DB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두번째 구속영장에 결국 무너졌다.

한정석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판사는 지난 17일 "새롭게 구성된 범죄혐의 사실과 추가로 수집된 증거자료 등을 종합할 때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이 부회장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지난달 19일 첫 번째 영장 기각 시 "구속의 필요성이나 상당성 등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밝혔던 법원이 특검의 보강조사 결과를 받아들여 두 번째 청구된 영장을 발부한 것이다.

그러나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의 경우 직접 최순실과 거래했고, 관련 메모도 나와서 구속영장이 발부될 것으로 추측됐지만 구속영장은 기각됐다. 삼성 총수가 구속된 것은 지난 1938년 창업 이후 79년 만에 처음이다.
 
삼성전자./아시아뉴스통신 DB

삼성은 창업주인 이병철 초대 회장부터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이재용 부회장까지 3대에 이르는 동안 늘 전방위적인 방어로 구속의 고비를 넘겨왔다.

삼성의 이병철 선대회장이 지난 1966년 한국비료의 '사카린 밀수' 사건으로 이 부회장의 부친 이건희 회장이 지난 1995년 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 조성 의혹으로 수사를 받을 때도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사례는 없었다.
 
이재용 구속영장을 접한 누리꾼들./아시아뉴스통신 DB

한편 이재용 구속영장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재용도 구속됐다. 박근혜도 탄핵하고 구속하자", "이재용 구속되도 삼성에 능력있는 사람 많다. 삼성 걱정보다 민초를 걱정좀 하자 어휴 내일월요일", "멋지십니다! 정의로운 판결 부탁드립니다!", "이재용 구속 안되면 국민이 패닉"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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