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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남녀 10명 중 4명 "공무원 시험 의향 있어"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자희기자 송고시간 2017-02-19 10:17

사진은 기사와 무관./아시아뉴스통신 DB

올해 국가공무원 선발 인원이 36년만에 최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최근 접수를 받은 9급 공채 시험에 역대 최대인 22만 8천여 명이 응시해 화제가 됐다. 실제로 성인남녀 10명 중 4명은 올해 공무원 시험에 응시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성인남녀 1020명을 대상으로 ‘공무원 시험 응시 의향’을 주제로 조사한 결과, 올해 공무원 시험을 치를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44.1%였다.

현재 신분별로 살펴보면, 대학생은 58.3%, 구직자는 51.4%가 응시 의향이 있었으며, 직장인도 39.4%가 응시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시험 목표는 과반수인 68.4%(복수응답)가 ‘9급’이었으며, 뒤이어 ‘7급’(23.1%), ‘기능직(10급)’(10.2%), ‘경찰직’(7.6%), ‘행정고시’(5.3%), ‘소방직’(4.4%) 등의 순이었다.

지금까지 준비한 기간은 평균 8개월이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아시아뉴스통신 DB

시험 준비는 ‘독학’(47.6%)이나 ‘온라인 강의’(44%)로 한다는 응답이 많았고, 이밖에 ‘사설 학원’(4.7%),’스터디 그룹’(0.7%) 등이 있었다.

이들은 하루 평균 3시간씩 공부를 하며, 수험 비용은 월 평균 31만원으로 집계되었다.

공무원이 되려는 이유는 무엇일까?

‘안정된 직업을 희망해서’(82.7%,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공무원 연금으로 노후가 보장되어서’(34.7%), ‘출산 후 경력단절 걱정이 없어서’(20%), ‘일반기업은 취업연령 부담이 커서’(19.8%), ‘일반기업에 맞춘 스펙을 준비하기 힘들어서’(14.2%), ‘일반기업은 들어가기 힘들어서’(13.1%) 등을 들었다.

공무원 시험 합격과 일반기업 취직 중에서는 ‘공무원 시험 합격이 더 어렵다’고 생각하는 응답 비율이 57.1%를 차지해, ‘일반기업 취직이 더 어렵다’(12%)는 답변보다 4배 이상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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