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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2017 동아시아문화도시' 교토 개막식 참석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17-02-19 17:51

권영진 시장, 한·중·일 문화교류 플랫폼 제시
도쿄, 오사카, 교토서 '대구 관광' 홍보마케팅
'2017 동아시아문화도시' 첫 개막식이 18일 일본 교토 롬시어터 메인홀에서 권영진 대구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왼쪽부터 곤도우 세이치 실행위원장, 카도카와 교토시장, 나가야마 유은지 문화청 장관관방심의관, 진중 창사 부시장, 권 시장, 츠다 교토시 의장.(사진제공=대구시청)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한 대표단과 문화사절단 등 36명은 일본 교토에서 개최된 '2017 동아시아문화도시' 첫 개막식에 참석해 한·중·일 우호협력 증진 및 문화교류 활동을 펼쳤다.

올해 동아시아문화도시간 본격적인 교류의 시작을 알리는 첫 개막식은 지난 18일 오후 1시 교토시 헤이안신궁 부근에 위치한 롬시어터(ROHM Theater) 메인홀에서 권영진 대구시장, 카도카와 교토시장, 진중 창사 부시장 등 1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동아시아문화도시 행사 개최 이후 처음으로 3국 도시간 공동사용에 합의한 '동아시아, 고동치다'란 슬로건으로 열린 교토 개막식은 교토시 교향악단의 현악 앙상블 오프닝 연주를 시작으로 개막 선언, 한중일 문화교류공연, 개막기념 콘서트 등으로 진행됐다.

대구시는 공연문화중심도시의 진면목을 보여줬다. '전통문화와 현재문화의 어울림'이라는 주제로 뮤지컬갈라, 오페라갈라, 사물놀이와 비보잉의 퓨전공연을 펼쳐 교토시민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날 개막식에서 "동아시아 문화예술 발전과 더불어 3국간 협력과 우애가 더욱 증진되기를 바란다"며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을 통해 지역문화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고, 시민들의 문화 자긍심 고취와 한중일의 창의적이고 지속가능한 문화융합을 위한 문화교류 소통 플랫폼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7동아시아문화도시'는 이번 교토 개막식을 시작으로 중국 창사는 4월18일, 대구는 컬러풀 페스티벌과 연계해 5월8일 개막식을 개최한다. 또한 올 연말까지 한중일 문화교류사업, 문화축제 콘텐츠 개발과 학술행사, 공연 전시행사, 시민 참여프로젝트 등 다양한 사업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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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오른쪽 두번째) 등이 17일 일본 고베 디자인크리에이티브에서 열린 '더 나누기 전' 특별전시회를 둘러보고 있다.(사진제공=대구시청)

권 시장은 교토 개막행사에 앞서 고베시를 방문해 고베시장과 양 도시의 지속적인 친선교류 증진을 다지고, 고베 디자인크리에이티브에서 열린 '더 나누기 전' 특별전시회 개막행사에 참석했다.

한편 대구시는 교토 개막행사와 연계해 16일부터 19일까지 일본 도쿄, 오사카, 교토지역에서 일본직항노선과 관광 및 문화교류를 통한 일본관광객 대구 유치 활동을 벌였다.

관광공사 도쿄지사는 도쿄 대구관광홍보사무소와?함께 올해 대구에서 일본직항 4개 노선이 개설된 것을 현지 홍보매체에 공동으로 집중 홍보하고 현지 JTB, HIS, 한큐교통사, 요미우리여행 등 주요 9개 여행사 35개 대구관광상품의 모객을 적극 지원하며 상품개발과 홍보를 확대하기로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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