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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건전지./아시아뉴스통신DB |
충북 괴산군이 환경오염 예방과 자원재활용의 가치를 실천을 위해 가정과 사업장 내 방치돼 있는 폐건전지와 폐형광등 모으기 운동을 오는 12월까지 연중 실시한다.
지난해 폐건전지 0.2t과 폐형광등 1만6490개를 수거한 괴산군은 올해는 연말까지 폐건전지 1.8t, 폐형광등 1만8000개 수거를 목표로 수거함을 지역 군부대, 대학교, 기업체, 공공기관, 병원 등에 배부하는 등 범시민 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 읍?면을 통해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소규모 사업장에서 수거 요청 시 차량 운반을 지원하는 등 적극 협조키로 했다.
괴산군은 아울러, 폐건전지와 폐형광등 모으기를 통해 지역주민들은 물론 학생들에게 재활용 및 환경오엽방지 중요성 의식을 제고하고, 안내문 배포 및 홍페이지 게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폐건전지가 매립돼 부식되면 토양과 수질오염의 원인이 되고, 형광등은 유해물질인 수은을 개당 평군 25㎎정도가 함유돼 파손 시 수은이 공기 중에 분사돼 인체에 신경장애 및 환경오염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한다.
이를 재활용하면 철, 아연, 니켈등 유용한 금속을 회수할 수 있어 경제적 가치가 크다.
괴산군 관계자는 “폐건전지와 폐형광등이 주민들과 관내 공공기관, 기업체등의 분리배출에 대한 관심 부족으로 일반쓰레기와 혼합 배출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이번 폐건전지 및 폐형광등 모으기 행사를 통해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일상생활에서 녹색생활운동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