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은 일손이 부족한 농가나 일시적으로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퇴직자 등의 지역 유휴인력의 일손봉사를 연결해주는 ‘생산적 일손봉사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음성군은 지난해 7월 생산적 공공사업을 도입한 후 13개 농가에 1252명이 참여하는 효과를 거뒀다.
올해는 생산적 공공근로 개념에 일손봉사를 확대 접목하고 절차와 요건을 크게 개선했다.
음성군은 기존의 생산적 공공근로사업이 고소득 계층의 참여를 제한했으나 올해부터는 봉사 개념을 도임으로 근로 능력이 있는 75세 이하 군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일손봉사 참여자에게는 1일 봉사활동 시간에 따라 4시간에 2만원, 8시간에 4만원의 실비가 지원되며 지원액의 50%는 일손봉사를 한 농가주 또는 기업에서 지급하고, 50%는 군에서 보탠다.
초.중.고생도 1365 자원봉사자 등록 후 보호자와 함께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초.중.고생은 봉사활동시간은 인정되지만 실비 지급대상에서는 제외된다.
대학생은 봉사활동시간 인정 또는 실비 지급 중 한 가지를 선택해야 한다.
참여 희망자나 농가 및 기업체는 오는 11월까지 연중 신청서를 작성해 추가서류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군 경제과 일자리지원팀(043-871-3632)과 각 읍.면 산업개발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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