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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외국인근로자 한국어 교육 처음 시행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표기호기자 송고시간 2017-02-20 12:28

19일 외국인근로자 한국어교육 기념촬영 모습.(사진제공=부여군청)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19일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한국어교육을 처음 실시했다.

부여군에서 처음으로 시행되는 이번 교육은 외국인 근로자가 한국어 교육을 체계적으로 받음으로써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줄이고 한국 문화의 빠른 적응과 노동 생산성의 질을 높이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2월 19일(일)~오는 9월 10일(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부여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교육이 진행된다.

부부가 함께 참석한 외국인 근로자인 맛디가(태국) 씨는 “한국어뿐만 아니라 한국생활에 필요한 한국문화 교육을 체계적으로 받을 수 있어 좋다”며 “다음에는 같은 회사에 다니는 친구들과 함께 참석해 다른 친구들도 사귀고 한국어도 배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부여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2008년부터 한국어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을 실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외국인근로자가 한국어 교육을 이수한 후에는 체류 자격 변경에 필요한 한국어능력 입증 면제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센터에서는 결혼이민자의 초기 정착에 필요한 한국어와 기초생활정보 및 기초 법·제도를 교육하고 있으며 결혼이민자의 취업교육 자녀언어교육 등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부여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041-830-2900)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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