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7일 토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전주시, 60년만의 전주.완주버스 노선개편 오늘 시행

[전북=아시아뉴스통신] 문성주기자 송고시간 2017-02-20 12:42

시, 노선개편 첫날 시민들의 혼란 예방 위해 경류장 안내 등 다양한 안내활동 펼쳐, 노선도와 버스정보시스템(BIS), 버스 안내방송, 버스노선 LED전광판 등 버스 정보 오류에 대한 신고도 접수
전주시청./아시아뉴스통신DB

전주·완주 시내버스가 더 편리해지고 더 빨라진 새로운 노선을 따라 운행에 들어간 가운데, 전주시 공무원들이 시민들의 혼란을 막기 위한 노선개편 안내에 나섰다.
 
이번 60년만의 첫 노선개편은 시내버스를 변화된 도시의 공간구조와 시민들의 생활패턴에 맞게 6개축으로 다양화하고 통행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한 것으로, 전주시민들을 위한 교통복지 실현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노선개편을 통해 시민들의 시내버스 이용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새로운 시내버스 노선이 시민 생활 속에 정착될 때까지 달라진 노선에 대한 안내에 주력키로 했다.
 
대표적으로, 시는 노선개편 시행 첫날인 20일 출·퇴근 시간대에 노선개편 내용을 숙지한 550명의 직원을 주요정류장 200개소에 배치해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달라진 노선과 주요환승지 등을 안내했다.
 
또한, 시는 노선개편 도우미인 전담 기간제근로자 3명을 전주대환승센터 등 시내버스 주요 승강장에 배치하고, 주요노선과 환승을 안내하는 등 시민들의 버스탑승을 도울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노선개편 관련 홍보 및 시민들의 전화민원에 응대할 수 있는 상황실도 운영한다. 상황실에서는 시 시민교통과 직원과 콜센터 직원들이 평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공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주해 근무하게 된다.
 
노선개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주시 홈페이지(www.jeonju.go.kr) 또는 전주시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jeonjuits.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가까운 동 주민센터에서 노선개편 주요내용 안내 및 종합시간표 등 관련 자료도 받아볼 수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이번 노선개편에 따른 노선도와 버스정보시스템(BIS), 버스 안내방송, 버스노선 LED전광판 등 버스 정보 오류에 대한 신고를 접수받을 계획이다.
 
신고대상은 버스정류장에 부착된 노선도 기재 오류 △버스정보시스템(BIS) 정보 안내 오류, 버스 안내 방송 오류, 노선개편 후 이용 불편 등으로, 전화(063-281-2983), 전주시 홈페이지, 방문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가능하다.
 
시는 접수된 신고 중 안내 등 오류 사항에 대해서는 신속히 처리하고, 필요시 전주시내버스공동관리위원회 및 각 버스운송회사 등 관계기관과 합동 회의를 거쳐 내실 있게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또, 노선개편 후 이용 불편 등은 접수 후 심도 있는 검토 후 점진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1958년 최초 노선인 팔달로(동산동~남부시장) 노선이 만들어진 이후 단 한 차례도 개편되지 않아 시민들의 불편이 증가해온 시내버스 노선개편을 위해 완주군과의 노선개편 TF위원회 구성, 교통수요 분석, 주민설명회, 여론수렴 과정 등을 거쳐 노선개편안을 최종 확정했다.

시는 또, 노선개편 주요내용이 요약된 전단지와 시내버스 전체노선도가 안내된 소책자를 제작해 동 주민센터 등에 비치하고, 경로당과 고등학교, 터미널 등 다중밀집지역 등을 찾아가는 설명회, SNS 등을 활용한 온라인 홍보에도 힘써왔다.
 
전주시 시민교통본부 관계자는 “신도시 개발 등 도시의 변화와 시민들의 이동패턴을 고려해 간선노선과 순환노선을 만들고 지간선제 도입 등을 통해 더 편하면서도 더 빠른 대중교통체계를 갖출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시내버스가 시민들의 실질적인 발이 될 수 있도록 교통복지 실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시내버스 노선개편을 통해 팔달로 단일축에서 간선축을 동서1·2·3축과 남북1·2·3축 등 6개축으로 다양화하고, 순환축과 희망노선축을설정했다. 이를 통해 기존 122개 노선 중 59개 노선은 그대로 유지되고, 34개 노선은 부분 개편됐다. 또, 29개 노선은 폐지되는 대신, 전주시내 9개 노선과 완주군 15개 노선이 신설됐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