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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피렌체 같은 세계적인 도시로 만든다

[전북=아시아뉴스통신] 문성주기자 송고시간 2017-02-20 12:43

'전주 핸드메이드시티 위크 2017’ 20일 개회식 시작으로 오는 28일까지 9일간 개최

한옥마을 공예품전시관과 한국전통문화전당 등 전주시 일원에서 총 7개 섹션 13개 프로그램 진행

전주시, 공예 인프라와 독창적인 수(手)제작 콘텐츠를 기반으로 핸드메이드시티 특화도시 조성 계획
전주시청./아시아뉴스통신DB

전주시가 시민생활 속 깊이 뿌리내린 수제작(핸드메이드, Handmade) 문화의 산업화와 세계화, 대중화를 통해 이탈리아 피렌체와 같은 세계적인 수공예도시로 도약해나갈 것을 선언했다.
 
시는 20일 전주공예품전시관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전주지역 공예작가, 전주에서 활동중인 무형문화재, 시민, 관광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 핸드메이드시티 위크 2017’ 개회식을 가진다.
 
‘전주손길(Handmade in Jeonju)’을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전주시가 수제작(핸드메이드, handmade) 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문화와 경제의 가치를 새롭게 창출하는 핸드메이드시티로 나아가기 위해 마련한 첫 공식행사로, 이날 개회식에서는 핸드메이드를 통해 전주가 실천하고자 하는 5가지 가치를 담은 ‘전주 선언’이 선포된다.
 
전주 선언의 주요내용은 발견의 가치, 만드는 가치, 참여하는 가치, 변화의 가치, 꿈꾸는 가치 등으로, 시는 전주선언 선포를 시작으로 전주핸드메이드 시티의 신념과 가치를 시민 생활 속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시는 오는 28일까지 9일간 한옥마을 공예품전시관과 한국전통문화전당, 한지산업지원센터 등 전주시 일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전주의 손길을 체계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한옥마을 내 공예품전시관에서 열리는 핸드메이드 도시와 삶 주제전시(20~28일), 동네손 주제전시(20~28일), 월드페이퍼 전시(20~28일, 서포전시(20~28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진행되는 전주메이드(20~28일), 월드페이퍼 전시(20~28일), 디자인&크래프트 캠프(21~24일), 한옥마을 야외에서 펼쳐지는 핸드메이드 정원(20~28일), 수제작공작소(20~28일, 전주 핸드메이드 시티 프리마켓(24~26일) 등이다. 또, 전주 곳곳에 숨겨진 핸드메이드 제작현장에서는 현장 전시를 관람하고, 각 공방별 자체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핸드메이드 스팟(20~28일)이 진행된다.
 
특히, 공예품전시관에서 진행되는 ‘동네손 주제전시’에서는 전주 35개 공방이 참여해 각 공방별 개성 넘치는 솜씨로 전주천의 천연기념물‘수달’을 표현한 대표작을 전시한다.
 
또한, 한옥마을 태조로의 85그루의 가로수에는 시민들이 참여해 재활용 옷과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핸드메이드 기법으로 직접 제작한 나무 옷을 입혀 이색적인 공간과 풍경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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