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국무총리실) |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8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사회적 갈등 사안에 대해서는 갈등이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황 대행은 대구와 수원 軍 공항 이전을 예로 들며 남해안 골재채취, 반구대 암각화 보존,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 등에 대해서는 소통하고 선제 대응해 갈등이 해소되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사드배치에 대해서도 국가 안위와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자위적 조치로 이러한 안보정책에 대한 내부 갈등이 확산되거나 분열양상으로 비춰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김정남 피살 사건과 관련해서는 이를 계기로 탈북인사 등에 대한 북한의 추가 테러 가능성에 대비하고 국내외 안보상황이 매우 유동적인 만큼 대북대응태세를 굳건히 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어려운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기재부 산업부 등 관련부처에서는 어려운 서민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실효적인 민생대책을 추진해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