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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화교실 배너.(사진제공=서귀포시청) |
제주 서귀포시 경로장애인지원과(과장 이혜란)는 행정기관을 방문하는 청각·언어장애인과의 의사소통 불편을 해소함으로써 수요자 입장의 능동적 복지행정을 구현하기 위하여 수화교실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수화교실 운영은 청각·언어장애인들을 대면할 기회가 많은 사회복지업무 및 민원담당직원을 우선 대상으로 기초단어, 인사나누기, 민원상담 등 현장 활용 가능한 회화위주 교육으로, 수강 신청된 22명을 대상으로 오는 22일 개강, 5개월 과정으로 주 2회(수.금) 근무시간 종료 후 1시간씩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다년간 시민을 대상으로 수화교실 운영을 통해 노하우가 축적된 제주특별자치도 농아인협회서귀포시지회(지회장 민태희)의 적극적인 협조로 현재 활발하게 교육강사로 활동하는 수화통역사를 초빙하여 무료로 운영될 계획이며, 수화교육 이수자는 하반기 도내 수화경연대회 참가와 농아인가정 방문자원봉사 활동을 펼칠 예정에 있다.
경로장애인지원과는 교육 종료 후 참여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하고 조사결과를 분석하여 교육내용 및 방법 수립을 위해 필요한 자료의 활용 등을 통해 더욱 완성된 교육과정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