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영 시장 업무협약 체결 모습./아시아뉴스통신=김형태 기자 |
충남 천안시는 2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농산물 생산자 단체와 ‘농특산물 계약재배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천안시에 따르면 학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고 지역 내 농가와 김치산업 발전 도모를 위해 진행됐다.
이날 협약식은 구본영 시장, 임완묵 천안시교육장, 농산물 가공업체(비에스푸드, 늘만나식품, 샛별식품, 중앙농산), 농산물 생산자 단체(천안시농업경영인회, 농민회, 농촌지도자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내 농산물 공급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계약재배를 확대하기로 했다.
천안시-농수산물 생산자 상생협력 업무 협약 체결 모습./아시아뉴스통신=김형태 기자 |
천안시 관계자는 “신선한 농산물 생산 증가와 판로를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연간 계약재배 생산량은 총 8종 1376톤(배추 940, 무 342, 고추 24, 부추 8, 대파 27, 마늘 18, 갓 15, 양파 2)으로 농가와 김치 제조업체에 약 12억원 상당의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구본영 시장은 “지역농민은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고 김치 제조업체는 지역 농특산물을 적극 이용해 주길 바란다”며 “학교급식 현장에서는 신선하고 안전한 지역농산물로 만든 김치를 더 많이 구매해 학생들이 맛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업무협약 세부 내용에는 ▲농업인 단체는 신선한 농산물을 가공업체에 납품하고 김치 및 가공업체는 학교급식으로 안전하게 공급 ▲상호 Win-Win을 위한 음식 및 김치산업과 학교급식 발전을 위한 교류 ▲상호 교류를 통한 지역농업 발전 및 농.특산물 직거래(계약 재배) 확대 추진 ▲신선하고 안전한 김치 및 재료 발전을 위한 품종 및 재배 기술 교류 활성화 추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