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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성주산·옥마산 임도 '돈되고 쉼있는 숲길' 조성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최솔기자 송고시간 2017-02-22 09:54

임도 숲길.(사진제공=충남도청)

충남도가 보령 성주산과 옥마산 임도를 '쉼'과 '경제성'이 공존하는 '숲길'로 조성한다.

산림보호와 임업경영을 위해 설치한 기존의 임도에서 나아가 지역 주민이 열매를 채취하고 산행도 할 수 있는 생활공감형 다기능 숲길로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도 산림자원연구소 보령사무소(소장 강전우)는 올해 14억8100만원을 들여 성주산 옥마산 일원에 간선임도 3㎞, 작업임도 4㎞, 구조개량 3㎞ 등 모두 10㎞를 조성한다고 22일 밝혔다.

신설 임도에는 재해 안전시설을 우선 설치하고 토종살구나무나 벚나무 등을 식재한다. 등산객을 위한 벤치 등 쉼터도 설치한다.

도유림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고로쇠나무와 두릅나무, 헛개나무 등 소득화 가능한 나무를 식재할 계획이다.

작업임도는 고로쇠나무 자생지 내에 개설해 수액 채취 노동력 절감을 돕도록 할 방침이다.
 
보령사무소 관계자는 “기존 임도는 산림보호와 재해예방에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있었으나 앞으로는 국민 여가와 임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차별화된 임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사무소는 지난해 말까지 성주산·옥마산 도유림 내 70㎞에 달하는 임도를 신설했다. 올해 10㎞를 포함, 오는 2020년까지 23㎞ 임도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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