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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올해 아파트 1만여 가구 분양…GS건설‧(주)대원‧금강종합건설 등

[충북=아시아뉴스통신] 백운학기자 송고시간 2017-02-22 10:13

SK하이닉스 투자 반사이익…침체된 부동산 시장 활기 띄나
청주지역 아파트 분양 물량.(자료제공=부동산 업계)

올해 충북 청주에 아파트 1만여세대가 공급될 전망이다.
 
22일 청주지역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 한해 청주 분양 단지는 총 10개 단지, 9982가구(임대제외. 일반가구분양 기준)로 집계됐다.
 
이 중 4곳은 규모가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로 전체 분양가구의 61%(6097가구)를 차지한다.
 
업계는 SK하이닉스가 청주테크노폴리스에 대규모 설비투자를 방침을 밝힌 이후 청주 부동산 시장의 반사이익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SK하이닉스는 청주테크노폴리스에 오는 2025년까지 약 15조원의 투자를 결정한 후 오는 8월부터 2019년까지 2조2000억원을 투자해 반도체 공장 건물과 클린룸을 건설할 예정이다.
 
또 청주는 11.3 부동산 대책의 반사이익도 누리고 있다. 인근 세종시 청약 시장에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이곳의 투자수요가 청주 등 인근 지역의 부동산 시장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는게 부동산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GS건설은 이달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 422에서 ‘서청주파크자이’의 분양을 시작했다. 총 1495가구 규모로 지어지는 이 단지는 전용 59~110㎡의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됐다.
 
이 단지는 청주 내에서도 주거선호도가 높은 복대생활권이자 약 2만3000여명의 종사자가 근무하는 청주일반산업단지와 근접거리에 위치해 있다.
 
이어 3월에는 ㈜대원과 금강종합건설이 짓는 신규 단지가 공급을 앞두고 있다.
 
㈜대원은 동남지구 B-3블록과 C-1블록에서 총 1382가구 규모의 신규 단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동남지구 첫 일반 분양 아파트인 이 단지는 전용 78~84㎡의 중소형 타입으로만 구성됐다.
 
같은달 상당구 북문로 일대에서는 금강종합건설의 ‘청주 북문로 코아루’ 주상복합단지가 전용 84㎡ 단일면적 총 530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4월에는 라인건설이 오송바이오밸리 B-2블록에서 ‘오송바이오밸리 EG the 1’을 공급한다.
 
전용 59㎡의 소형 단일타입으로 구성되며 총 2407가구의 대규모 단지다.
 
이 밖에 상반기 중 신영의 청주테크노폴리스 A1블록에 짓는 ‘청주 테크노폴리스 지웰’과 우방건설산업이 짓는 ‘청주 오송 우방아이유쉘’ 등이 공급을 앞두고 있다.
 
하반기에는 포스코건설과 원건설이 각각 1124가구와 1370가구의 대규모 단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SK하이닉스 설비투자 등 풍부한 개발호재로 수요층들의 관심이 높다”며 “대단지와 대형사 브랜드를 갖춘 단지는 집값이 안정적으로 형성돼 미래가치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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