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목포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형대)은 진도?완도 지역 주요 어항 및 해남 황산면 전면 해상 간출암에 등대를 설치하기 위한 설계용역에 착수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설계용역은 9000만원의 국비를 투입해 총 3개소에 설치될 시설물을 대상으로 추진되며, 어항 방파제등대와 간출암에 등표를 설치해 어민의 소득 증대 및 통항선박의 안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 대표 축제인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행사장 인근에 위치한 회동항 방파제에는 진도군과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고유 설화 등을 형상화한 조형등대를 설계해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해양친수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용배 진도항로표지사무소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는 모두에게 중요한 과제로 이색 등대 설치를 통해 통항선박의 안전을 확보하는 동시에 관광객이 추억의 공간으로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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