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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기사의 성’ 타이틀 캘리작가 진성영씨 붓끝에서...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기자 송고시간 2017-02-22 15:12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신라왕경의 복원에 맞춰 물흐르듯 표현
다음달 3일 방송예정인 '황금기사의 성'타이틀이 캘리작가 진성영씨의 붓끝에서 피어났다.(사진제공=진성영작가)

문화적 자존심과 정체성을 회복하는 신라왕경복원 프로젝트가 UHD 다큐멘터리 영상으로 재현된다.

‘황금기사의 성(城)’은 KBS1 TV를 통해 다음달 3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이번 타이틀서체는 대하드라마 ‘징비록’으로 잘 알려져 있는 캘리그래피 석산 진성영 작가의 붓끝에서 피어났다.

전남 진도군 출신인 진 씨는 ‘황금기사의 성’ 작업을 시작하면서 천년고도 경주를 찾았다고 한다.

진 작가는 “잦은 지진으로 인해 관광객들의 왕래가 끊겨 많은 분들이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니 무척 안타까웠다. 주요 옛 고도를 둘러보면서 이 프로그램을 통해 경주가 다시 관광객들로 북적대는 날이 왔으면 한다”는 소회를 밝혔다.

진 작가는 이와함께 ‘황금기사의 성’ 글씨체에 대해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신라왕경의 복원이라는 점에 의미를 두고 다양한 시도를 한 끝에 역사는 물과같이 자연스럽게 흐른다는 점을 담아 서체를 완성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황금기사의 성’은 1000년전 신라의 수도인 경주를 복원한 프로그램이다.
 
경주는 당대 최고수준의 국제도시이자 다양한 문명이 교류하는 지점이었다.

타국의 문물을 흡수하고 새로운 문명을 탄생시킨곳이기도 하다.

다양한 민족과 문화가 서로를 존중하며 자율, 공동체, 신성함이 넘쳐나던 도시...천년고도 경주의 시간과 공간을 경쟁력있는 서사와 고품격 컴퓨터그래픽 영상으로 복원했다.

여기에 진성영 작가의 타이틀 서체가 한껏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한편 석산 진성영작가는 지난해 ‘캘리그라피를 말하다’를 발간한 이후 '희망과 도전의 아이콘'으로 급부상하면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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