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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원도심 재개발, 천안여상 신축 35% 공정율 ‘순항’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김형태기자 송고시간 2017-02-22 17:45

'동남구청·부창구역·순천향병원 등 재생사업 중심으로 부활'
천안 원도심 재개발로 신축 중인 천안여상, 천안서여중 조감도.(사진제공=부창지구 재개발협회)

충남 천안시 원도심은 지난 2000년부터 시작된 도심지 내 중행시설 외각이전으로 인해 급속도로 쇠퇴가 진행된 곳이다.
 
천안시는 2000년 초반부터 최근까지 원도심을 살리고자 도시재개발, 재건축, 도시환경정비사업, 주거환경개선사업, 도시정비사업구역 등을 90여 곳 지정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라나 과거 천안시 정책 중 장기계획들은 원도심 재생보다는 외연확장계획에 치우쳐 원도심은 거듭되는 쇠퇴일로를 걸어왔다.
 
이에 천안시 원도심 쇠퇴진행에 제동을 걸고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주민참여와 민간기업주도로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됐다.
 
그 결과 최근 2016년부터 원도심 활성화 추진 1단계로 볼 수 있는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1500병상 규모의 현대화 추진사업이 확정돼 인·허가 단계에 있으며 인접한 천안여자상업고등학교·천안서여자중학교 신축공사도 현재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특히 슬럼화 되고 있던 천안의료원 부지가 순천향대학교 생명 바이오 연구소로 탄생한 것은 주목할 만한 변화로 꼽을 수 있다.
 
이런 일련의 도시재정비개발사업은 ㈜국토가 그동안 다양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2011년부터 추진해온 노력의 결과물이다.
 
㈜국토는 관에서 주도하는 도시재생사업을 민간기업이 프리컨 서비스개념을 도시재생사업에 접목해 관 주도형 도시재생방식의 단점을 보완한 큰 사례로 볼 수 있다.
 
더불어 지난해 ‘수의계약특혜의혹’ 등의 사유로 충청남도교육청으로부터 강도 높은 특별감사를 받은 천안여상신축공사는 현재 약 30% 이상의 공정율을 보이며 순항 중이다.
 
한 때 언론에서 과거 5년 전부터 추진해온 도시재정비개발사업에 대해 관심을 갖고 보도하면서 논란도 있었지만 상전벽해라는 말처럼 과거 천안시 중심이 다시 힘차게 부활하고 있다.
 
현재 천안시는 부창지구, 봉명지구, 동남구청 등 재생사업 역시 민간기업이 참여해 현재 철거·시공 중에 있다.
 
부창지구 재개발협회 관계자는 “천안역사 역시 현대화 사업으로 재탄생 계획이 차질없이 추진 중이고 역사 주변 재정비로 초고층 주상복합 쇼핑몰이 승인됐다”며 “떠나가는 원도심에서 교통, 교육, 생활 인프라 등이 조화롭게 갖춰진 원도심으로 발전되는 모습에 65만 천안시민의 이목이 집중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쇠퇴하는 원도심 지역에서 기존의 민간 거점 시설들의 상생 협력이 도시 재생의 효율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프리컨 서비스개념이란 고객의 요구에 맞춰 기능적으로나 재정적으로 가능한 프로젝트를 만들기 위해 시작부터 완성까지 전 과정에 걸쳐 계획, 조정, 통제하는 서비스로 건축주의 목적에 맞는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건축주와 함께 일하는 것이며 설계, 시공, 허가, 토지 취득, 자금 확보 등 모든 과정을 일컫는다.
 
프리컨 서비스는 종합건설업자나 CM사가 진행하며 최대공사비 보증가격(GMP)에 비해 절감된 이익을 건축주와 공유하는 계약도 이에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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