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5일 목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해빙기 건설현장 안전보건감독 실시

[인천=아시아뉴스통신] 김선근기자 송고시간 2017-02-22 18:53

중부지방고용노동청, 다음달 17일까지 16일간 취약현장 감독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이 23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관내 건설현장 102개소를 대상으로 근로자 사고예방 조치에 대한 집중감독을 실시한다.

감독 대상은 지반 굴착공사, 터널공사 등을 대상으로 흙막이 시설의 적정성과 굴착면의 기울기 준수, 거푸집 동바리의 안전조치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특히 이번 감독 시에는 최근 잇단 대형사고와 관련해 철거?해체?리모델링 공사현장도 감독대상에 포함해 붕괴 예방 또는 용접작업 시 화재예방조치 여부 등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감독 결과 적발된 법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사법처리, 과태료부과 등 강력하게 조치하고 특히 작업발판?안전난간 등 추락방지조치 뿐만 아니라 붕괴 또는 화재예방조치가 불량한 건설현장에 대해서는 곧바로 작업중지하는 등 엄정한 행정조치도 병행한다.

한편 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건설현장에서의 사고사망자수는 지난 2015년(437명)보다 62명(12.4%)이 증가한 499명으로 전체 사고사망자(969명)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올해 들어서도 증가세는 꺾이지 않고 있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건설기성액과 건설수주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한데 이어 올해에도 건설물량 급증으로 건설재해 증가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면서 “이번 감독은 매우 강도 높게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정부3.0에 기 반한 정보 제공을 위해 해빙기 건설현장의 재해사례와 안전대책 등을 담은 ‘안전보건 가이드라인’을 현장에 배포하고 건설현장 소장 등 현장책임자 228개 현장을 대상으로 지난 17일 안전보건교육도 실시한 바 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