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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 교복은행 ‘성황’

[인천=아시아뉴스통신] 김선근기자 송고시간 2017-02-22 22:05

지난 20일 인천시 남동구가 문일여고 강당에서 관내 학생과 학부모 4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올해 교복은행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남동구청)

인천시 남동구(구청장 장석현)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에 걸쳐 문일여고 강당에서 관내 학생과 학부모 4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올해 교복은행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입학철을 맞이해 학부모의 교복비 부담을 경감시키고 교복 재사용을 통한 근검절약과 자원순환을 실현하고자 진행됐으며 중학교 20개교, 고등학교 14개교 총 34개교가 참여했다.

행사장에는 졸업생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교복 5200여점, 업체(스쿨스토리)로부터 후원받은 교복 670여점 등 총 5900여점의 교복을 전시했으며 3200여점이 판매돼 1200여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구는 행사 후 남은 교복 2700여점은 해당학교에 전달해 재학생과 신입생의 편의를 도모하고 판매수익금은 행사에 참여한 중·고등학교에 후원해 어려운 학생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학교발전기금으로 기탁한다는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학생들의 교복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학부모들의 교복비 부담을 덜어줄 수 있어 큰 호응을 받았다”며 “이번 교복은행 사업이 기부와 나눔의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교복값 인하를 유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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