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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생생(生生)문화재 사업’ 4년 연속 선정

[전북=아시아뉴스통신] 김재복기자 송고시간 2017-02-23 13:22

오는 3월부터 10월까지 원도심 내 문화재 활용한 생생문화재 사업추진
군산시청./아시아뉴스통신DB

전북 군산시가 오는 3월부터 10월까지 지역문화재를 활용한 생생문화재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역사의 아픔과 서민의 애환을 가득 담은 군산만의 지역문화재가 그 동안 군산시의 복원, 재생노력을 통해 생생한 역사체험장으로 되살아나고 있다.

22일 시는 문화재청의 ‘2017년 생생(生生)문화재 사업’에 4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생생문화재 사업은 지역의 우수한 문화자원을 관광, 교육 자원으로 육성해 지역 문화재의 의미와 가치를 되살리자는 취지에서 시행하며 군산시는 오는 3월부터 10월까지 원도심 내 문화재를 활용한 ‘2017년 생생(生生)문화재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추진하는 생생문화재 사업은 구 군산세관본관을 비롯해 구 조선은행 군산지점 등 원도심에 위치한 6개 문화재를 적극 활용,여 문화재에 담긴 이야기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올해 사업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군산의 근대역사 탐험 ▲공감백배 군산역사문화교육 ▲문화재에서 만나는 작은 음악회(군산의 아픔과 희망을 노래하다) ▲청소년 문화재지킴이 활동 및 독도홍보 등으로 구성됐다.

이어 군산만의 애환이 서린 ▲창작극-군산아리랑 ▲근대역사를 찾아 떠나는 문화제(文化祭)로 지역 문화유산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역사문화콘텐츠를 이용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특히 이번에 처음 실시되는 ‘근대역사를 찾아 떠나는 문화제(文化祭)’ 프로그램은 신흥동 일본식 가옥과 그 주변을 활용한 생생문화재 사업 개별 프로그램과 문화재 손수건 만들기, 기타 문화재 체험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 같은 군산시의 생생문화재 사업은 지난 해 문화재 활용사업 평가에서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2개 부문 최고 사업으로 평가 받아 문화재청장 표창을 받은 바 있는 ‘군산야행’과 연계해 진행된다.

김봉곤 군산시 문화예술과장은 “생생문화재 사업은 시민과 군산을 찾는 관광객들 모두에게 근대 역사를 품은 지역의 문화재를 활용하여 역사를 학습하고 두루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흥미로운 창의체험을 개발해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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