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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웅렬 옥천교육장, 이달 말 43년여 교직생활 마무리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17-02-23 13:47

남다른 제자사랑으로 '행복한 충북교육 실현'에 앞장
류웅렬 충북 옥천교육장.(사진제공=옥천교육지원청)

류웅렬 제23대 충북 옥천교육장이 오는 28일 43년 넘도록 몸담았던 정든 교육계를 아쉬움 속에 떠난다.

그는 정년 퇴임을 앞두고 옥천교육 가족들에게 "옥천은 훌륭한 인물들이 많이 배출된 곳"이라며 "충절의 고장, 향수의 고장이란 자부심을 갖고 지역인재 육성에 심혈을 쏟아 줄 것"을 당부했다.

보은군 산외면이 고향인 류 교육장은 보은 장갑초, 보은중, 청주고, 청주교대를 졸업하고 청주대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류 교육장은 1974년 4월 제천 금산초에서 첫 교직생활을 시작해 용곡초, 운동초, 문의초, 판동초, 종곡초, 동광초, 서원초, 혜화학교, 창신초. 풍광초, 만승초에서 교사로 근무한 데 이어 서원초, 봉덕초, 서경초. 수정초에서 교감직을 수행했다.

이어 만승초, 혜원학교에서 교장직을 수행한 뒤 지난 2014년 9월부터 1년간 충북도교육청 유아특수과장으로 재직하다가 2015년 9월부터 옥천교육장으로 근무해 왔다.

43년여간 교직생활을 오로지 ‘제자사랑’이란 교육관 아래 제자를 자녀처럼 생각해 학생들을 행복하게 하고 학부모를 만족하게 하는 교육환경 조성 및 개선을 위해 헌신해 왔다.

특히 옥천교육장으로 재직하면서 ‘사랑실천으로 함께 행복한 향수교육’ 구현을 위해 무엇보다 인성교육이 충실해야 한다는 평소 소신 대로 기초·기본교육을 위해 힘써 왔으며 아울러 옥천교육의 특색사업을 적극 추진해 교육 수요자의 만족도를 높였다.

그 결과 전화친절도 평가 우수교육청, 민원행정서비스 우수 기관, 성과관리 기관평가에서 우수 교육지원청 선정, 옥천행복교육지구 지정 등 여러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평소 소탈한 성품으로 직원들의 사랑과 존경을 한 몸에 받아온 류 교육장은 “옥천은 충절의 고장이고 예술의 고장이다. 송시열·김문기·조헌 선생, 영규대사, 정지용 시인 등 수많은 인재들이 태어난 곳”이라며 “자부심을 갖고 인재유출을 막아 옥천의 기둥으로 키워 주길 바란다”고 옥천교육 가족들에게 마지막 당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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