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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청사 부지에 새로운 '주차장' 조성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채봉완기자 송고시간 2017-02-23 15:01

만성적인 주차공간 부족 문제 해결 기대
영주시 신축 주차장 조감도.(사진제공=영주시청)

경북 영주시는 청사를 방문하는 민원인들의 주차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사 부지 내 주차장을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먼저 시청 본관과 보건소 사이 대지 2233㎡에 2층 필로티 구조의 건물을 지어 1층은 기존에 운영 중인 주차장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2층에는 90면의 주차공간을 조성한다.

3층에는 780㎡면적의 사무실을 만들어 부족한 사무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필로티 구조란 건물 전체 또는 일부를 기둥으로 들어 올려 지상에서 분리하는 건축 설계 방법으로, 1층을 기둥으로 세워 공간을 확보하고 그 위에 주거공간이나 사무공간, 녹지공간 확보 등 공간의 효율적인 활용에 많이 이용되고 있다.

시는 협소한 청사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필로티 구조를 채택해 주차장과 사무공간 확충 공사에 대한 설계를 마치고, 오는 6월 주차장 및 사무실 공사를 착공해 연말까지 주차장을 우선 완료하고 사무실은 2018년도 상반기에 마무리 할 계획이다.

이번 공사를 통해 청사를 방문하는 민원인들의 주차공간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협소한 사무공간으로 불편까지 해소해 민원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영주시는 지역의 주차 공간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내 집 주차장 갖기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현재 32개소에서 운영중인 공영주차장의 기능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부터 소규모 민영주차장 조성지원 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역 내 주차장 확보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차량 증가속도에 비해 공간적인 제약으로 인해 주차공간 마련이 쉽지 않아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며 "시청사 뿐만 아니라 가흥동 신도시 지구 등 영주시 관내에 공영주차장을 건립하는 등 주차문제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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