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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친디 서동원 대표 "건축주가 아니라 건축사업주가 되라"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일수기자 송고시간 2017-02-23 16:27

'2017 건축어벤저스 슈퍼위크'에서 건축비 절감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는 친친디 서동원 대표.(사진제공=오피스N)

(주)친친디(대표 서동원)가 지난 22일 열린 '2017 건축어벤저스 슈퍼위크'에서 건축비를 최대 20% 절감할 수 있는 노하우를 공유했다고 23일 밝혔다.

'2017 건축어벤저스 슈퍼위크'는 주택사업기획, 설계, 시공, 건축관리, 금융, 세무, 분쟁관리, 하자관리의 달인들이 총출동하는 세미나다. 이날 행사에서는 건축 업계 관계자부터 집짓기에 관심 있는 일반 고객까지 20여명이 한데 모여 건축에  필요한 모든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동원 대표는 "세상에 싸고 좋은 집은 없다. 하지만 손해 보지 않고 지을 방법이 있다"고 운을 뗐다. 본론에 앞서 전문화된 메뉴얼이 없어 예비 건축주가 손해를 보는 불합리한 시장 구조를 꼬집었다. 이에 집을 지으며 손해를 보지 않으려면 건축사와 시공업자에게 많은 것을 기대하지 말라고 충고했다.

이어 서동원 대표는 "손해 보지 않고 지을 방법으로는 우선 자신이 고객건축주가 될 것인지 오너건축주가 될 것인지 분명히 해야한다"며 "우리가 짓는 집은 완성된 기성품이 아닌 오더메이드(주문에 의하여 제조한 상품) 방식의 맞춤 주택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만나야 할 많은 사람과의 협업은 필수불가결이다. 이에 단순한 건축주가 아니라 건축 사업주의 마음가짐과 역지사지로 접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서 대표는 "그래야 시장의 주먹구구식 견적으로 인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어느 정도 기간에 얼마를 들여서 진행해야 하는지 접근 방식이 달라질 수 있고 그 시작으로 '셀프'를 추천한다"며 "크게 부가세, 업체이윤, 자재마진을 절감할 수 있는 셀프를 통해 집짓기 과정에 도사리고 있는 숨은 복병들을 전문가와 함께 해결한다면 건축비 최대 20% 절감도 어렵지 않다"고 말했다.

강연을 마치며 서 대표는 "부르는 게 값이었던 과거와 달리 건축 무형 상품도 온라인과 만나 O2O 오픈마켓으로 확립될 것"이라며 "과거 구멍가게에서 현재 프랜차이즈 편의점으로 변화하면서 제품 가격이 통일되었듯 친친디가 자재 구매에 제시하는 새로운 플랫폼을 완성해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의 주체인 건축어벤저스는 주택 시장의 불합리한 시장 구조를 개척하고 예비 건축주가 합리적인 가격에 내 집 장만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전문가 집단을 일컫는다.

주요 멤버는 주택건축관리전문회사 친친디의 주택기획 전문가 겸 대표이사 서동원, 건축전문 세무사 윤나겸, 목조건축전문가 김희권 PM사업본부 본부장, 부동산 컨설턴트 김상곤 PM사업본부본부장, 특급 건설기술자 감홍곤 CM사업본부 본부장, 중목구조전문건축가이자 'JTBC 내집이 나타났다'의 중목구조설계 전문가 감은희 소장, 중목구조전문건축가 겸 세종대 겸임교수인 프로젝트1000의 장진희 건축연구소 소장, '건물주가 되는 첫걸음','상가주택 짓기' 저자인 리슈건축의 홍만식 소장, '나는 개집에 산다' 저자인 반려견주택연구가 박준영 소장, 법무법인 화인의 정홍식 대표 변호사, 경력 40년의 건축시공기술사 A&T엔지니어링의 우창규 대표 등으로 구성됐다.

(주)이상네트웍스와 (주)주택문화사가 주최하고 친친디가 주관하는 경향하우징페어는 건축자재, 전원주택, 인테리어 등 집에 관한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건축 박람회다. 이번 박람회에서 건축어벤저스는 '2017 건축어벤저스 슈퍼위크'를 통해 예비 건축주와 만난다. 강연 이후에는 각 분야 전문가들과 개별 상담도 긴행된다.

'2017 건축어벤저스 슈퍼위크'는 지난 22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상담 문의는 문의전화 또는 건축어벤저스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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