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차단과 건강한 산림자원 육성을 위해 다음달 말까지 영현·대가·개천면 일대에 예방나무주사 사업을 시행한다.
나무주사사업은 건강한 소나무에 천공기를 이용해 구멍을 뚫고 나무주사 약제를 투여하는 것이다.
투여된 약제가 2년 동안 약효를 지속할 수 있어 우량 소나무림을 재선충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
이번 예방나무주사 사업은 영현·대가·개천면 일대 339ha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고성군 산림자원을 보호하고 소나무재선충병 완전방제를 위해 항공·지상방제를 병행하고 주기적인 항공예찰과 정밀예찰조사를 펼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고사목 발견 즉시 파쇄와 훈증작업 등의 방제작업을 시행해 피해목을 전량 제거할 예정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소나무재선충병 예방나무주사는 소나무에 농약을 투입하는 작업으로 솔잎에 약제성분이 남아있어 사업 구역 내 솔잎을 따는 행위를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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