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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규석 기장군수, "수출용 신형연구로 개발사업의 건설 허가 서둘러 달라"

[부산=아시아뉴스통신] 최인락기자 송고시간 2017-02-23 21:11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방문해 동남권 산단조성을 위한 연구로 건설허가 검토 촉구
오규석 기장군수(오른쪽)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관계자와 한국원자력수출용 신형연구로 건설사업 허가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사진제공=기장군)

오규석 기장군수가 23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을 방문, 수출용 신형연구로 개발사업의 건설 허가를 촉구했다.
 
수출용 신형연구로 개발사업은 미래부와 기장군이 추진하는 국책사업으로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2014년 연구로 건설허가를 신청했지만 후쿠시마 원전사태와 경주지진 의 여파로 원안위의 안전성 심사가 강화돼 현재까지 건설허가가 지연되고 있다. 연구로 건설 허가의 경우, KINS의 실무적인 기술검토보고서를 토대로 원안위에서 결정한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이날 KINS를 방문한 자리에서 “연구로 건설허가 지연으로, 동남권 산단 내 입주MOU를 체결한 기업뿐만 아니라 우리 산단에 관심이 있는 동위원소 관련 기업들 또한 입주를 망설이고 있는 실정”이라며, “성공적인 동남권 산단조성을 위해 빠른 시일 내에 연구로 건설허가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출용 연구로는 다양한 연구 및 생산을 할 수 있는 소형 연구로이며 암조기진단 및 치료에 사용되는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의 대량생산과 중성자를 이용한 반도체 생산, 비파괴 검사 등을 할 수 있다.
 
기장군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에서도 동위원소 생산시설 건립 필요성이 줄곧 제기되어 왔으며 향후 수출용 연구로를 건설할 경우, 경제적 파급효과는 물론 고급연구원 유치효과 등의 파급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기장군에 수출용 연구로가 준공되면 그동안 전량 해외수입에 의존하던 방사성 동위원소의 국내소비량을 100% 자력으로 공급하는 수입대체 효과와 함께 해외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장군은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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