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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 정기회 경기도에서 열려

[경기=아시아뉴스통신] 강경숙기자 송고시간 2017-02-24 11:46

예산안 의회 제출기한 조정 건의안 등 3건 원안 의결
이번 정기회에서는 서울시의회가 제출한 예산안의 의회 제출기한 조정 건의안, 예산결산특별 전문위원 정수기준 신설 건의안,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의회비 집행기간 확충 건의안 등 3건의 안건을 상정해 토론 후 원안 의결했다.(사진제공=경기도의회)

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지난 23일 전국 17개 광역시·도의회 운영위원장 및 관계공무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제 4차 정기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회는 올해 처음 열리는 것으로 서울시의회가 제출한  예산안의 의회 제출기한 조정 건의안, 예산결산특별 전문위원 정수기준 신설 건의안,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의회비 집행기간 확충 건의안 등 3건의 안건을 상정해 심도 있는 토론과 함께 모두 원안 의결했다.

처리된 안건들은 의장협의회에 상정되며, 이후 국회 및 행정자치부로 이송하게 된다. 이날 협의회 공동회장인 김선갑 서울특별시의회 운영위원장과 임병윤 충청북도의회 운영위원장은 각각 "금년에는 지방분권형 헌법 개정을 이끌어 내고 지방의회 역량 강화를 위한 지방자치 관계법령 개정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이제는 헌법과 법률에 의한 실질적 권한을 갖춘 지방정부와 지방의회가 국가 사회발전의 원동력이 되어야 할 시기로 이를 위해 지방자치와 지방분권 강화를 위한 헌법개정 등 제도적 시스템 확립에 모든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협의회 사무총장인 김종석 도의회 의회운영위원장은 "최근 국정 공백의 혼란 속에서도 지방조직이 큰 흔들림 없이 자신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것은 온전히 지방자치의 힘 때문이며, 이렇게 볼 때 향후 지방분권과 지방의회의 전문성으로 정책 역량을 강화해 진정한 지방자치의 틀을 공고히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정기회에는 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 박승원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최호 자유한국당 대표의원, 강득구 연정부지사, 도 교육청 문병선 부교육감 등이 참석해 현 지방 자치의 한계 속에서 협의회가 명실상부한 지방분권과 지방자치를 실현하는 핵심 역할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는 전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 실무기구로서 시?도의회 공동이해 사안협의 및 의견수렴과 채택안건의 의장협의회 상정, 의회 운영 현안사항 협의?정책개발과 상호간 정보 교류, 지방의회 발전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설치된 기구로 1997년에 처음 구성됐다.

현재 7기 후반기 협의회는 2016년 8월 구성되어 '지방자치단체 예산편성 운영기준 중 지방의회 관련 비목완화 건의안'등 지금까지 11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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