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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시정보고회.시민과의 대화 성료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기자 송고시간 2017-02-24 14:38

자유스런분위기 속 진행, 170여건 접수...일부건의사항 즉석해결
지난 3일부터 시작된 목포 시정보고회 및 시민과의 대화가 23일 막을 내렸다. 사진은 지난 20일 열린 부주동 시민과의 대화 장면./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

전남 목포시가 추진한 시정보고회와 시민과의 대화가 자유로운 소통의 장이 돼 시민화합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는 평이다.

시는 민선6기 성과와 올해 시정운영방향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 3일부터 23일까지 ‘2017 시정보고회 및 시민과의 대화’를 마무리했다.

용당1동에서부터 시작된 올해 대화는 23개동을 모두 순회했으며 35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하는 등 예년보다 열띤 분위기 속에서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자유로운 대화가 펼쳐졌다.

올해 시민과의 대화에서 접수된 건의사항은 170여건으로 이중 상하수도, 공원관리, 도로개설?확장?포장 등 인프라에 대한 건의가 6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버스승강장 교체, CCTV설치, 경로당 시설 개보수 등 교통과 복지에 대한 민원도 다수를 차지했다.

박홍률 시장은 경로당의 물품 지원 및 도배 등 환경정비를 요청한 민원은 대화의 자리에서 담당 과장에게 바로 처리토록 하고, 다른 경로당에도 이와 같은 문제가 있는지 꼼꼼히 점검해 해결할 것을 지시해 호응을 얻었다.

특히 방범용 CCTV 설치 건의에 대해서는 올해 계획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시급하게 필요한 지역은 해당 부서에 추가로 포함하도록 지시했다.

또 법률적 검토가 필요한 민원은 관련 부서에서 재차 상세히 검토한 후 민원인에게 답변할 것을 주문해 눈길을 끌었다.

시는 접수된 건의사항 중 민생과 관련된 민원사항 및 예산이 확보된 사업은 다음달 중 즉시 처리하고, 예산 미확보 사업은 추경에 반영해 올해 안으로 처리할 계획이다.

박홍률 시장은 “시민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직접 들으면서 시민들의 요구를 더 폭넓고 깊게 이해할 수 있게 됐다”면서 “역점사업인 해상케이블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목포를 체류형 관광도시로 발돋움시키고, 대양산단 분양에도 최선을 다해 지역경제도 활성화시키겠다”고 밝혔다.

시관계자는 "민원인들이 직접 건의사항을 들고와 해결해줄것을 호소하거나 목포시의 발전을 위해서 다양한 제언들이 쏟아지는 등 갈수록 시민과의 대화가 친밀한 장이 되고 있다"며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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