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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어벤저스, '주택 건축 하자 아는 만큼 대응한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일수기자 송고시간 2017-02-24 17:44

'2017 건축어벤저스 슈퍼위크'에서 주택건축 하자와 싸워 이기는 방법을 가연 중인 법무법인 화인 정홍식 변호사(왼쪽)와 A&T엔지니어링 우창규 대표(오른쪽).(사진제공=오피스N)

건축어벤저스는 법무법인 화인 정홍식 변호사와 A&T엔지니어링 우창규 대표가 지난 23일 열린'2017 건축어벤저스 슈퍼위크'에서 실제 소송 사례를 통해 주택 건축 하자와 싸워 이기는 방법을 공유했다고 24일 밝혔다.

'2017 건축어벤저스 슈퍼위크'는 주택사업기획, 설계, 시공, 건축관리, 금융, 세무, 분쟁관리, 하자 관리의 달인들이 총출동하는 세미나다. 이날 행사에서는 건축 업계 관계자부터 집짓기에 관심있는 일반 고객까지 20여명이 한데 모여 건축에 필요한 모든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홍식 변호사는 건축하자 소송만 2000여건을 진행하며 자칫 가정파괴범이 될 수도 있는 하자 분쟁의 심각성으로 운을 뗐다. 이어 사람이 하는 일인 만큼 하자는 피할 수 없지만 예방할 수 있는 비법으로 계약서와 설계도면 내역서를 제대로 검토해볼 것을 권했다.

정 변호사는 "일반적으로 문구와 조항 같은 행정 법규 위반 정도만 확인할 것이 아니라 설계도면과 관련된 내역서에 기명을 남겨 놓아야 혹시 있을지 모를 분쟁 발생시 유리한 고지에 설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 변호사는 대표적인 분쟁 테마로 기성고 관리, 시공 관리, 유치권 등을 예로 들며 예비 건축주가 하자에 대한 관리 리스트를 확보할 필요성과 준공을 앞두고 미리 전문 업체에 의뢰해 도면대로 시공을 진행했는지 등 부실 여부를 점검 받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우창규 대표는 대표적인 하자 분쟁인 결로, 방수, 균열이 발생하는 이유를 설명하면서 문제 발생시 당황하지 않을 수 있는 대응 메뉴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건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하자 문제가 꼭 시공만의 문제는 아니며 하자로 볼 수 있는기준들을 미리 건축주가 알고 대응할 수 있다면 시간 단축과 비용 절감으로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의 주체인 건축어벤저스는 주택 시장의 불합리한 시장 구조를 개척하고 예비 건축주가 합리적인 가격에 내 집 장만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전문가 집단을 일컫는다.

주요 멤버는 주택건축관리전문회사 친친디의 주택기획 전문가 겸 대표이사 서동원, 건축전문 세무사 윤나겸, 목조건축전문가 김희권 PM사업본부 본부장, 부동산 컨설턴트 김상곤 PM사업본부본부장, 특급 건설기술자 감홍곤 CM사업본부 본부장, 중목구조전문건축가이자 'JTBC 내집이나타났다' 중목구조설계 전문가 감은희 소장, 중목구조전문가 겸 세종대 겸임교수인 프로젝트1000의 장진희 건축연구소 소장, '건물주가 되는 첫걸음', '상가주택 짓기' 저자인 리슈건축의 홍만식 소장, '나는 개집에 산다' 저자인 반려견주택연구가 박준영 소장, 법무법인 화인의 정홍식 대표 변호사, 경력 40년의 건축시공기술사 A&T엔지니어링의 우창규 대표 등으로 구성됐다.

(주)이상네트웍스와 (주)주택문화사가 주최하고 친친디가 주관하는 2017 경향하우징페어는 건축자재, 전원주택, 인테리어 등 집에 관한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건축 박람회다. 

이번 박람회에서 건축어벤저스는 '2017 건축어벤저스 슈퍼위크'를 통해 예비 건축주와 만난다. 강연 이후에는 각 분야 전문가들과의 개별 상담도 진행된다.

'2017 건축어벤저스 슈퍼위크'는 지난 22일부터 오는 25일까지 2017 리빙앤라이프스타일과 같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상담 문의는 문의전화와 건축어벤저스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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