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물사업소 최우수기관상 수상 모습.(사진제공=천안시 맑은물사업소) |
충남 천안시는 환경부가 후원하는 ‘2017년 물관리 심포지엄 및 전시회’ 개회식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상하수도 운영과 물 관리에 기여한 공로를 높게 인정받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물관리 최우수기관 표창’을 받게 됐다.
천안시는 63만 천안시민에게 안정적으로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취수장 2개소, 정수장 2개소, 하수처리장 3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또 체계적인 상하수도 사업과 시설관리, 수질관리, 급수 불편사항 해소에 주력하며 맑은 생활용수의 안정적 공급은 물론 생활하수에 대한 과학적인 관리로 쾌적한 환경조성에 이바지하고 있다.
임홍순 맑은물사업소장은 “성환·성거·직산 등에는 상수도 관로를 개설해 1만5000세대 수돗물을 공급해 왔고 풍세면 미죽리에는 4만9000톤 규모의 배수지를 통해 동남구 지역의 급수난을 완전히 해결한 것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 상·하수도 자동이체 납부서비스 개선, 전자예금 압류시스템을 도입해 공기업운영의 전문성과 책임성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믿고 마실 수 있는 물 관리를 위해 상하수도 전 분야에 과감한 시설투자와 철저한 관리로 전국 최고의 물을 공급해 시민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월에는 총 사업비 225억원(국비98억원, 도비20억원, 시비 107억원)을 투입해 기존 2만4000톤의 하수처리장에 6000톤의 처리용량을 증설하며 북부지역의 각종 개발계획과 인구증가로 발생하는 생활오수를 효과적으로 처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