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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대구통합신공항 발목잡기 중단하라"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17-02-25 00:15

대구공항이전특위, 부산 정치권 비판 성명 발표
대구시의회 '대구국제공항 통합이전추진 특별위원회'가 24일 부산 일부 정치권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대구시의회)

대구시의회 '대구국제공항 통합이전추진 특별위원회'는 24일 성명을 내고 "부산지역 일부 정치권의 대구공항 통합이전 방해공작을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

특위는 성명에서 "K-2군공항 시설에 의존하고 있는 대구국제공항을 지역의 거점관문공항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국방부의 군공항 이전사업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대구국제공항 통합이전사업에 대한 부산지역 일부 정치인들의 발목잡기식 몽니가 또 다시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특히 "군사시설 이전을 위해 7조원이 넘는 비용을 '기부대 양여' 방식으로 지역에서 스스로 만들어 내야하는 대구공항 이전사업과 4조원 이상의 막대한 국비로 추진하는 김해공항 확장사업의 비용을 단순하게 비교해서 마치 7조원이 민간공항 사업비용인 것처럼 사실을 호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두 공항의 개항시점과 김해공항 수요축소가 대구신공항의 규모 확대를 위한 것이라는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하는 등 부산지역 일부 정치권의 대구공항 통합이전사업 흠집내기가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어 "김해공항 추가확장 비용을 따내기 위해 대구공항에 대한 근거 없는 의혹제기를 발판으로 실현불가능한 가덕신공항 재추진을 주장하는 여론몰이에 나서는 등 혼란스러운 정치적 상황을 틈타 지역갈등을 조장해서 또 다시 대구의 발목 잡는 어처구니없는 경거망동을 당장 그만둘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특위는 아울러 "정부는 김해공항 확장규모의 제한성을 객관적인 근거자료를 바탕으로 떳떳이 밝히고, 대구공항 통합이전사업을 예정대로 반드시 추진해 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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