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은 보유중인 한국선박금융(KOMARF)의 지분 35.29%를 매각하기로 결정하고 공개입찰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선박금융은 지난 2003년 선박취득과 자금차입, 취득선박의 관리·매각 등 선박투자회사의 업무를 위탁운용하기 위해 설립된 회사다.
대우조선해양은 다음달 2일까지 인수의향서를 접수받아 같은 달 말까지 실사 등을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대우조선 관계자는“자구계획 이행과 유동성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현재 거론되고 있는 4월 위기설 불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웰리브와 대우조선해양건설 등 자회사 매각을 포함해 올해 목표한 2조5000억원 규모의 자구계획을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다.
포토뉴스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