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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허샬라 알리, '헝거게임' '루크 케이지' 통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 과시

[서울=아시아뉴스통신] 황교덕기자 송고시간 2017-02-27 15:10

자료사진.(사진=영화 스틸컷)

아카데미 사상 두번째 흑인 남우조연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문라이트'의 마허샬라 알리(메허샬레하쉬바즈 엘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3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문라이트'가 올랐다. 이날 영화 '문라이트'에서 후안 역으로 열연한 마허샬라 알리가 아카데미 역사상 두번째로 흑인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것. 흑인배우의 수상은 시드니 포이티에, 덴젤 워싱턴, 할리 베리, 모건 프리먼, 제이미 폭스, 포레스트 휘태커 등이다. 마허샬라 알리는 모건 프리먼 이후 13년만에 흑인 남우 조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문라이트'에서 마허샬라 알리는 쿠바 출신의 마약 거래상 후안 역을 맡아 열연했다. 그는 극중 주인공 샤이론의 친구이자 아버지 같은 존재로서 인생의 길잡이가 되어주는 역할로 어두운 뒷골목 리버티시티의 마약상이지만 내면은 따뜻하고 사랑이 많은 복합적인 캐릭터다. 그는 작고 유약한 소년 샤이론의 삶에 들어와 그를 따뜻하게 안아준다.
자료사진.(사진=영화 스틸컷)

이와 관련해 마허샬라 알리의 출연작들이 눈길을 끈다. 먼저 제니퍼 로렌스를 일약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시킨 '헝거게임' 시리즈의 마지막 편 '모킹제이 파트2'에서 주인공 캣니스와 함께 임무를 수행하는 특수부대 대장으로 열연했다. 비록 비중은 크지 않았지만 임무를 수행하면서 희생하는 모습을 통해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자료사진.(사진=영화 스틸컷)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인 '루크 케이지'에서는 할렘을 지배하는 악당 보스 코넬 '코튼 마우스' 스톡스를 연기했다. 그는 돈이 되는 것이라면 뭐든지하는 할렘의 지배자로 극중 정치 브로커인 머라이어와 상부상조하며 주인공 루크 케이지와 대립하는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이처럼 마허샬라 알리는 따뜻한 내면을 지닌 인물부터 냉철한 악당까지 폭넓은 연기스펙트럼을 보여주는 배우로 주목을 받고 있다.

누리꾼들은 "마허샬라 알리 '하우스 오브 카드'에서도 연기 환상이었음(hbloo***)" "악역부터 선한 역까지 연기 정말 잘 함(mayrai**)" "진작에 받았어야할 상을 늦게 받는 느낌(blue***)"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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